자회사 검토는 소모적인 기금운용본부 서울사무소 논쟁만 일으킬 뿐

20명 규모 내년도 기금운용 전문인력 양성 예산 최소 30명으로 증액해야

김광수 의원, 국민연금 자회사보다 전문인력 양성 시급

조성준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19-11-15 06: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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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조성준 기자]국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의 자회사 설립안 발언으로 금융업계 일각에서 기금운용본부 서울사무소 재설치 주장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다”며 “국민연금 자회사보다 전문인력 양성이 더 시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7일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자산운용 자회사를 설립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연금공단의 급여ㆍ성과 보상 체계와는 다르게, 민간 운용사들과 같이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발언을 두고 일부 업계 중심으로 서울사무소 설립 당위성을 주장하기 시작하며 이해당사자간 입장차이로 논란이 일고 있다.

김광수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7년 전주로 이전한 이후 여러 우려와 흔들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운영을 통해 튼실하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오히려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 국내 기업 실적 악화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은 높은 기금운용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복지부가 해야 할 것은 서울사무소 설치, 자회사 설립 등의 소모적인 논란을 만들 것이 아니라 연기금 전문 인력 양성법안 통과를 발판으로 양질의 연기금인력을 육성하고, 연금공단의 인센티브 예외규정 마련을 통해 좋은 연기금인력을 유치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할 때”라며 “현재 정부가 20명 규모인 15억원을 내년도 기금운용 전문인력 양성 예산으로 편성했지만, 최소 30명 규모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20년도 예산에 국민연금공단이 기금운용 전문인력 20명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운영비 등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사업 15억 1,800만원이 편성됐다. 그러나 지난 11일 복지위 예산심사서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 의견을 내며 심사가 보류 돼 있다.

이에 대해 김광수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사업 예산 20명분 15억 1,800만원에 10명분 6억 8,900만원을 증액시킨 최종 22억 700만원을 요구했으며, 예산결산위원회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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