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에 8억 3,000만원에 정상적으로 거래했습니다”

김수흥(익산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부동산 딱지 투기 의혹 기자에게 해명하지 않고 ‘페이스북’에 해명

이정술 기자 | worflej@hanmail.net | 입력 2020-02-07 07: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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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익산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익산=세계타임즈 이정술 기자] 김수흥(익산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부동산 투기(딱지투기) 의혹’에 대한 본 기자(이정술, 세계타임즈)의 인터뷰에 대응하지 않고 SNS(페이스북)에 해명했다.


페이스북에서 김수흥 후보는 “제가 서울 옥수동 집을 딱지로 2011년에 매입해서 투기했다고 합니다”라면서 “2016년 10월에 8억 3,000만원에 정상적으로 거래했습니다” “제가 투기했으면 호남출신이 국회에서 차관급까지 승진할 수 있었겠습니까? 계약서를 공개하겠습니다”라고 해명의 글을 내놓았다.


앞서 2월 5일(수), 김수흥 후보는 휴대폰 전화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본 기자에게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라면서 선거사무실에 있는 여성이 취재에 대응해 기자에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져 후보에 대한 이미지를 손상시켰다.


2월 5일(수), 익산인터넷뉴스 김성진 기자는 기자들이 모인 자리(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김수흥 후보에 대한 부동산 투기(딱지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본 기자는 곧바로 김수흥 후보에게 부동산 ‘딱지’ 투기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확인과정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익산인터넷뉴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한 내용(김수흥 예비후보 재개발 지역 “딱지” 투기했나?)은 이렇다.

 
보도에서 김성진 기자는 “김수흥 후보는 2011년 10월경, ‘딱지’ 권리로 추정되는 옥수동 재개발 지역(번지수 특정 불가능)에 우리은행과 근저당을 설정한 바 있다.


당시 김 예비후보가 일산의 호수마을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일명 ’딱지‘로 불리는 입주권을 산 후 그에 대한 근저당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 심각한 것은 2014년 이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서류를 살펴본 결과, ’딱지‘에 대한 재산신고 내역이 어디에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아파트(딱지?)에 대한 ’근저당 설정‘이 2011년에 이루어지고, 2012년 4월 5일에 ’관리처분계획인가‘, 2016년 2억 천만 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것으로 볼 때, 당연히 ’딱지‘에 대한 금액도 신고하는 것이 고위공직자 신분으로서 법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김 예비후보가 구입해 살고 있는 성동구 ’옥수파크힐스’의 분양가는 최초 약 8억 3천만 원 정도였으며, 3년 만에 7억 원 정도가 상승해 현재는 약 15억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 아파트는 재개발 사업지역으로 소유권에 대한 지분이 있어야 입주권 취득이 가능하거나, 또는 딱지를 사야하고, 그것도 아니면 당시 57:1의 1순위 경쟁률을 뚫어야 입주가 가능한 곳이었다.


그러나 당시 김 후보는 일산에 아파트를 소유 중이었기 때문에 청약 1순위는 애초에 불가능했고, 재개발 단지 내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일명 ‘딱지”를 사전에 웃돈을 주고 구입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품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 판단된다.


물론 차명으로 토지나 건물을 보유하고 있었을 가능성 또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모든 정황상 김 예비후보는 준비금 3억 9천이 필요했던 재개발 아파트 ‘딱지’를 매입해 7억 정도의 수익을 거둠으로서,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서민 밀집 재개발 지역에 ‘투기’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옹색한 처지로 전락했다.


또한, 실수로 누락시킨 것이 아니라면 ‘딱지’ 매입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법을 지켜야 할 고위공직자 신분으로서, 도덕적인 비난이 두려워 일부러 범법자가 되면서까지 누락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가져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부동산 투기 문제야말로 현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고심하는 정책인데, 만약 고위공직자 신분인 김 후보자가 소위 ‘딱지“를 매입했거나, 차명으로 재개발 지역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법적인 문제는 차지하더라도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거기다 학교와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대표적인 학군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으로 김후보가 전입(개인정보 보호법상 가족 전체는 확인할 수 없었음)을 했다가, 약 2년 후 기존에 살던 경기도 일산으로 다시 이사를 한 자료가 나오면서 ‘위장전입’ 의혹까지 일고 있다.


김 후보는 등기부 등본 상으로 2004년 12월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를 매입해 살던 중, 2009년 7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으로 전입했다가 2011년 6월 경기도 일산의 자신의 아파트로 새로 이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무상 혹은 개인 사정 등의 이유로 잠시 이사를 와서 살았을 수도 있으나, 정황상 ‘위장전입’에 대한 의혹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고 2020년 2월 5일자 ‘익산인터넷뉴스’에 보도했다.

 

김수흥 후보의 부동산 투기(딱지투기) 의혹은 매우 심각하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더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에서 여론조사 1등을 달리고 있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도 부동산 투기의혹이 불거져 당공천심사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에는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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