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추진
-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매일유업의 후원으로 중장년층 등 고독사 위험이 있는 저소득층 1인 가구 100명에게 매일 우유 지원
- 올 상반기 지하방, 옥탑방 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 실시해 340여 명에게 공적·일자리 등 복지자원 연계
- 고독사 예방 위해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주민 친화적 방안 강구

[세계로컬핫뉴스]종로구, 독거가구의 일상을 찾아가다

윤일권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18-08-09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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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세계타임즈 윤일권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매일유업’과 함께 오는 8월 말부터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종로구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홀몸 어르신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 약 500명에게 우유 · 요구르트 등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매일 방문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는 내용의 사업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종로구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1인 가구는 11,58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4,50대 중장년층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의 1인 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이들의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에 종로구는 고독사 발생률이 높은 중장년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그물망 복지를 펼치고자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사업 대상은 중장년층을 포함한 고독사 위험이 있는 저소득층 1인 가구이며, 종로구는 17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총 100명을 추천 받아 우유를 지원한다. 우유에 민감한 대상자에게는 락토프리 우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에서 대상자에게 매일 아침 우유를 전달하며, 대상자의 건강상태나 생활을 살펴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즉시 동주민센터에 연락을 취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우유를 나눠 주는 봉사활동에서 시작된 법인으로, 개인 및 기업의 후원을 받아 서울시에 거주하는 1,300여 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하며 홀몸 어르신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앞서 종로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지하방과 옥탑방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각 동의 통장, 우리동네 주무관이 함께 주거환경이 취약한 곳을 방문해 경제적 빈곤과 실직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발굴했다.


  1차 방문조사 후, 동 주민센터는 사례회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분류하고, 복지 욕구가 있는 대상자를 2차 실태 조사해 340여 명을 선별했다. 종로구는 ▲민간자원 연계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 연계 ▲기초생활수급·기초연금과 같은 공적 연계 등 대상자의 복지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종로구는 “따뜻한(溫) 종로의 이웃들이 일상을 공유한다”는 뜻의 「온(溫)·종·일 프로젝트」를 진행해 ▲아파트관리비, 고지서 등에 위기가구 지원안내 문구 게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종로이웃’ 개설 ▲민간 복지기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 공모를 통한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 등 어려운 이웃의 외로운 죽음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홀로 거주하는 노년층을 위한 나눔과 돌봄 활동도 계속해서 하고 있다. 홀로 거주하는 여성 어르신의 사회참여 유도와 자존감 증진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마음 꽃이 피었다’ 와 어르신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반가운 몸짓’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라이나전성기재단과 함께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잇기’ 사업을 추진해 기업 직원들이 경제적, 정서적으로 외로운 홀몸 어르신과 결연을 맺고 안부 인사와 주거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만으로도 고독사를 막을 수 있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사람중심의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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