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TV]민중당 대변인 이은혜, 쌍용자동차, 다음은 국가폭력·사법농단 처벌이다.

이채봉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18-09-14 1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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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결정, 9년이 걸렸다.
긴 시간 설움 속에 투쟁해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가슴 깊이 축하드린다. 끝내 복직통지서를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서른 명의 희생자와 그 유가족에게 눈물 담긴 위로를 보낸다.

매우 환영할 소식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이미 노사는 2015년에 복직을 합의한 바 있다. 약속이행을 기다리다 세상을 등진 故 김주중 조합원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
폭도, 빨갱이로 낙인찍힌 고립감, 국가폭력에 의한 트라우마, 천문학적인 손배가압류, 파괴된 가정생활, 동료를 잃은 비통함… 복직 합의만으로 치유하기엔 상처가 너무 깊다.
정부도 사측도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 행여나 복직 결정만으로 ‘할 일 다 했다’며 면죄부를 기대해서도 안 된다.

해고자 복직은 첫 단추에 불과하다.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마지막 단추까지 채워야 한다.
우선 이명박, 조현오, 당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진 등 국가폭력을 승인, 자행하고 공모한 범죄자들을 처벌하라.
양승태를 비롯한 사법농단 책임자는 여전히 활보하며 증거인멸까지 일삼고 있다. 즉각 구속하고 엄벌에 처하라.
경찰청 진상조사위 권고대로 국가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가압류소송도 즉각 취하하라.

쌍용자동차 비극의 근본 원인은 정리해고이다. 민중당은 쉬운 해고, 대량해고에 맞서 노동자와 함께 투쟁하겠다.
‘함께살자’는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피맺힌 구호를 늘 가슴에 안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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