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TV] 더불어민주당, 자극적인 말이나 반개혁적인 공약으로 선거에 이기는 법은 없다

심귀영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20-02-14 13: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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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

 

이해찬 대표

‘코로나19’ 감염병은 상황이 잘 관리되고 있지만 그 여파로 자영업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나흘 간 국내 확진자는 한 명밖에 없었다. 반면, 기존 확진자 중 7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 다른 환자들 상태도 충분히 회복 가능한 상태다. 정부의 체계적 방역과 의료계의 헌신적 치료,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코로나19’ 감염병은 방역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경제적 위축 역시 총력을 다 해서 대응해야 할 과제다. 공연·문화계, 도·소매업, 관광업 등 주로 내수 소비와 관련된 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정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극복하는 대책을 마련했고 민생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결국 국민 여러분께서 과도한 걱정을 내려놓으시고 일상적인 경제·문화생활을 해주시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개인위생 측면을 잘 지켜주시면 나머지 대응은 정부가 충분히 잘 하도록 하겠다.

어제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52곳의 경선지역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공정한 시스템 공천, 국민 눈높이 공천이 원칙이다. 경선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해서 국회 부의장을 지내신 분, 현직 최고위원도 경선을 치르도록 하겠다. 이번 주말 2차 발표가 있고나면 경선지역 윤곽이 모두 잡힐 것이다.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하고 경선 실시까지 열흘 정도 소요될 텐데 이르면 다음주말부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될 것이다. 이번 경선은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 의사가 경선에 50% 반영된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우리 지역구의 어떤 민주당 후보가 적합할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지만 야당들의 발언들이 도를 넘고 있다. 23년 만에 겨우 입법한 공수처법 등 검찰개혁을 공공연하게 뒤집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말까지 입에 담고 있다. 자극적인 말이나 반개혁적인 공약으로 선거에 이기는 법은 없다. 야당은 이성을 찾길 바란다.
 
이인영 원내대표

치밀한 관리로 코로나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켜야 한다. 지난 10일 이후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반면에 완치되는 분들과 격리에서 해제되는 분들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방역 일선에서 성공적으로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신 방역당국과 의료 기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방역당국의 치밀하고 성공적인 대응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어제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치료지침인 ‘코로나19 치료원칙’을 확정했다.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의 자가진단 앱 설치율은 72.4%에 이른다고 한다. 구형 휴대폰을 사용하는 나머지 1,400여명도 방역당국이 전화로 직접 관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 방역 당국의 치밀하고 꼼꼼한 대응에 박수를 보낸다. 일본에서 첫 사망자가 나와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 방역 당국의 돋보이는 대응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코로나19’를 반드시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다. 덧붙여 개강을 앞둔 각 대학에도 유학생 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교육 당국에 당부한다.

이제 경제 활력 살리기에 집중적으로 우리 모두 나서야 한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납품계약 기간 연장, 계약금액 조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로 인한 감사보고서의 불완전을 해결하기 위해 회계사협회가 요청한 보고서 제출 시한연장 건의를 검토 하고 있다. 삼성·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도 협력업체에 조 단위의 경영안정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기업의 모습으로 높이 평가한다. 지난해 한일경제전 때와 마찬가지로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을 때이고 힘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도 국민의 안전과 경제 활력을 사수하기 위해 든든한 뒷받침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울산 사건을 빌미로 자유한국당은 증거도 불충분하고, 주관적 의견으로 가득 찬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 어떤 증거도 없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심지어 탄핵을 거론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혼돈으로 몰아넣는 매우 부적절한 정쟁유발 행위다. 더구나 대통령에 대해 “침묵은 묵시적인 혐의 인정”이라고 주장한 황 대표의 발언은 매우 무례하다. 우리는 그런 오만한 태도에서 없는 범죄도 만들어낸 공안검사의 검은 그림자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자유한국당의 자중을 촉구한다.

어제 선관위가 미래한국당의 등록을 허용했다. 참담한 심정이다. 이번 선관위 결정으로 민주주의가 우롱당하고, 민주주의가 퇴행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선관위 결정은 두고두고 한국 정치사의 흑역사로 남게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지금 불출마 의원들을 가짜 제명해 가짜정당으로 보내는 위장전입 방법으로 혈세인 국고보조금을 더 타낼 궁리마저 하고 있다. 그런 자유한국당의 가짜정당 만행에 선관위가 맞장구를 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사태이다. 가짜정당, 가짜정치로 향하는 정치 퇴행의 길목을 지금 차단하는 것이 중앙선관위의 또 다른 역사적 책무다. 선관위에 결정 재고를 강력히 요구한다.
 
박주민 최고위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것을 밝혀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것이 누구의 어떤 발언인지 혹시 기억하시는가? 지난해 2월 5.18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해서 이종명 의원이 한 발언이었다. 이 발언으로 많은 논란이 일자 자유한국당 윤리위는 이종명 의원을 제명한다. 그러나 실제로 제명이 되기 위해서는 의원총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데 총회가 열려도 지도부가 이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올리지 않아 결국 이 의원에 대한 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후 1년이 흐른 어제 미래한국당으로 이종명 의원을 보내기 위해서 자한당은 갑자기 이종명 의원을 제명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자한당의 진짜 속마음은 어떤 것인가? 그리고 기존 정당에서 국민의 요구에 따라 제명하기로 했던 의원이 가는 미래한국당은 과연 어떤 정당인가? 국민의 분노와 아픔을 이렇게 쉽게 무시하는, 그리고 기본적인 요건조차 갖추지 못한 미래한국당은 국민의 인정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심히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를 다시 쓴 영화 ‘기생충’의 업적이 또 다른 영화와 문화 산업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이것은 누구의 발언인지 아시는가? 김재원 자한당 의원이 어제 21대 총선 공약 중 문화 공약을 발표하면서 한 발언이다. 잘 아시겠지만 봉준호 감독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꼽은 ‘좌성향 예술인’ 82명 가운데 ‘강성’성향으로 분류되었었고, 박근혜 정부 때는 ‘좌성향 문화예술인’ 249명 중 ‘B등급’에 포함된 적이 있는 사람이다. 그가 만들었던 ‘설국열차’는 ‘시장 경제를 부정하고 사회 저항 운동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괴물’은 ‘반미 정서와 정부의 무능을 부각해 국민 의식을 좌경화 시킨다’는 이유로, ‘살인의 추억’은 ‘공무원과 경찰을 비리 집단으로 묘사해 국민에게 부정적 인식을 준다’는 이유로 불온시 당했다. 봉준호 감독은 작년 프랑스 AFP통신과 인터뷰를 하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에 대해 “한국의 예술가들을 깊은 트라우마에 잠기게 한 악몽 같은 몇 년이었다. 여전히 트라우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이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가 포함된 AFP통신의 기사 제목은 “블랙리스트에서 블록버스터까지”였다. 우리 국민들은 봉준호 감독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각종 지원과 기회로부터 배제되었던 것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자한당은 전 정권에서의 태도와 지금의 태도가 너무 다르다. 혼란스럽다. 영화와 예술에 대한 자한당의 진정한 속마음은 어떤 것인가? 자한당이 문화와 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은 환영하지만, 우선 ‘기생충’의 아카데미 석권은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라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
 
박광온 최고위원

‘코로나19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대표께서 말씀하셨다. 아마 국민들께서도 그렇게 느끼실 것으로 믿는다. 다만 지금 국민들이 가장 절박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안전과 함께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언제쯤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인 것 같다. 현재 정상적 경제 활동이 이루어져도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의 상황이 아닌가 하는 견해들이 의료진이나 업계 쪽에서 나오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국민들의 성숙한 의식과 유대감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 당사자인 이종명 의원을 제명해서 미래한국당으로 보내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다. 이런 경우를 ‘후안무치-얼굴이 두껍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라고 한다. 우리말로 풀어서 이야기하면 ‘뻔뻔하고 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이다. 미래한국당의 ‘미래’라는 이름이 부끄럽다. ‘과거한국당’으로 고쳐서 부르기를 원한다. 마찬가지로 보수통합당의 당명을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통합의 내용을 보니 국정농단과 탄핵 당시의 모습으로 거꾸로 완벽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미래로 가는 모습은 ‘1’도 없다. 미래통합당이 아니라 ‘과거통합당’이 훨씬 어울린다.

요즘 탄핵을 친구 이름 부르듯이, 점심 메뉴 정하는 것 보다 고민한 흔적 없이 입에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 모독, 헌법 모독이다. 탄핵은 몇 사람이 기분 나쁘다고 해서,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정치 공세용으로 입에 올릴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우리 국민 최고의 의사결정이며, 가장 무겁고 엄숙한 선택이다.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의 단죄였다. 박근혜 당시 대통령 개인에 대한 탄핵에 머문 것이 아니라 해방 이후 한국 사회를 지배해 온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탄핵한 것이었다.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절박한, 절실한 의지와 행동의 산물이었다. 진심으로 충고한다. 선거 전략으로 탄핵을 입에 올린다면 착각이다. 결코 도움이 안 되는 자해 공갈 수준의 하지하책이다. 탄핵을 말할수록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할 수밖에 없다. 탄핵을 말할수록 국정농단의 주도 세력, 탄핵을 당한 세력이 수렁으로 빠져든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 쉽사리 탄핵을 입에 올리는 세력은 망한다. 그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은 실수요자들을 보호하면서 일부 극소수 다주택자들의 투기 행위에 대해 강력한 공적 규제를 가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값이 오른 이유가 집 있는 사람이 집을 더 샀기 때문이다. 무주택자의 매수 비중이 44%, 유주택자의 매수 비중이 56%로 집계된 것에서 알 수 있다. 두 가지 지표를 확인해 보면 더 분명해진다. NICE평가정보를 토대로 다주택자들의 소득·부채 현황을 분석해 보니, 집을 한 채 가진 500만 명의 연평균 소득은 4,400만 원 수준이었다. 한편 집을 열 채 가진 297명이 있는데, 그들의 연평균 소득은 5,000만 원 수준이었다. 소득은 별 차이가 없는데 집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주택담보대출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에서 6억 원 정도의 격차가 있었다. 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고, 다시 또 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자’다. 이들이 갭 투자로 자산 증식을 하면서 주택시장을 심각하게 왜곡시켜왔던 것이다. 이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 정부의 주택 정책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반드시 투기 세력을 근절하겠다는 것을 강조해 말씀드린다.
 
설훈 최고위원

황교안 대표의 ‘80년 무슨 사태’ 발언으로 5.18을 폄훼한 자유한국당이 또 다시 광주와 5.18유가족, 민주 시민들에게 모욕감을 안겼다. 자유한국당은 어제 5.18 망언으로 당 윤리위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이종명 의원을 일 년 만에 제명 처분했다. 이는 5.18 망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제명한 것이 아니라 위장 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적을 위해 제명한 것이다. 국회의 다양성 확보라는 선거 개혁 취지를 무력화시키고, 자신들의 의석을 늘리기 위한 위장 정당을 위해 제명을 한 것이라 생각에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 자유한국당이 제명을 1년이나 미루다가 이제야 제명한 이유도 2월 15일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위장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15일 이전에 한 명의 의원이 더 이적하면 5명의 현역 의원을 확보해서 5억 원 이상의 국고보조금을 받게 된다. 위장 정당으로 정치를 희화화하고, 민의를 왜곡하는 것도 모자라서 국민 혈세까지 훔치는 행동이다. 자유한국당은 소속 의원의 5.18 폄훼 논란이 일 때마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식으로 의미를 축소했다. 그러나 망언 3인방 준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당 지도부고, 김진태 의원은 말뿐인 경고 조치를 받았고, 이종명 의원은 위장 정당으로 이적시킨 만큼 5.18 망언 세력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황교안 대표는 역사 왜곡 발언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법적 대응’ 운운할 것이 아니라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5.18 망언 의원을 위장 정당으로 보낸 위장 제명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의원 빼돌리기를 중단하기 바란다. 민주주의를 모독하고 정치개혁을 훼손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김해영 최고위원

지난 10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하여 해양 방류를 권고하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일본 내에서도 시민사회와 원전 주변 어민들의 많은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이라는 차원에서 해양방류를 감행한다면 이는 일본이 국제법상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일본 정부 원전오염수 해양방류를 막기 위한 국제법상의 대응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모든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

추미애 장관님께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 검찰개혁은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다만 장관께서 추진하는 개혁방안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적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 또한 국민들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발언 하나 하나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남인순 최고위원

17일 부터 30일 간 2월 임시국회가 열린다.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검역법과 의료법, 감염병 예방관리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신종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와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침체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도 확대해야 한다. 지금 정부가 느끼는 것 이상으로 골목상권이 상당히 위축되고 있다.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해서 지원대책을 강화해야 한다. 예비비와 기금도 적극 활용해야하지만 추가적인 재원도 적극 검토해야 된다. 우리당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어제 자유한국당의 전국위원회에서 보수통합을 위한 합당을 결의했다. 총선을 약 60일 앞두고 벌어진 보수진영의 이합집산을 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착잡하다. ‘도로 새누리당’, ‘다시 한나라당’, ‘헤쳐모여 친박당’이 된 셈이다. 새 당명이 미래통합당이라 인적구성도 통합내용도 모두 과거로 회귀하고 있음에도 당명에 '미래'라는 말을 담은 것은 이율배반적이다. 황교안 대표는 전국위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보수정당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비판한 것 이외에 어떤 비전과 가치, 정책으로 추진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예의로라도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말 한 마디 없는 것을 보면 정말 염치가 없다는 생각마저 든다. 올해 총선에서 몇 석이라도 더 확보하고자 정치공학적인 목적으로 때마다 옷을 바꿔 입는 이런 행태로는 건강한 보수, 합리적 보수의 얼굴을 기대하기 힘들다. 자유한국당은 시국이 비상인 시절에 감동도, 진심도 느껴지지 않는 자기들만의 합당 잔칫상을 거둬들이고 정책선거로 당당히 경쟁하길 바란다.
 
이수진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움츠렸던 경제심리가 살아나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총력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제가 어제 저녁 한 식당의 대표자분과 이야기를 나눠봤더니 정부가 예비비를 비롯한 예산지원을 해주는 부분에 대해선 상당히 고맙지만 현장에서 수령과 절차와 관련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이 있었다. 우리당은 콜센터를 좀 더 강화하고 지자체의 자세하고 쉬운 설명 절차를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챙겨보도록 하겠다.

4.15총선이 딱 두 달 남았다. 엊그제 남인순 최고위원의 ‘여성공천 30%가 쉽지 않다’는 발언은 큰 울림이 있었다. 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의 우려도 제게 전달이 되었다. 유럽의회의 여성 비율이 37%에 이르지만 매번 여성 비율이 조금씩 밖에 오르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존재한다는 소식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현실은 반추해보기에도 부끄럽다.

더불어, 노동자의 공천확대도 우리가 되새겨보고 강조할 사안이다. 노동조합대표자들은 사업장에서 시작해서 전국의 조합원들로부터 심판을 받으며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학습한 분들이다. 그들은 노동자 대중의 아픔과 기쁨을 알며, 앞서나가는 리더십을 쌓아왔다. 또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원하는 법, 제도, 관습에 대한 개혁의지가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여성과 노동자들의 정치참여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4.15 총선승리를 위해 평범하게 그렇지만 소소한 행복을 꿈꾸며 일하는 사람들과 힘차게 싸워 나가겠다.
 
이형석 최고위원

자유한국당이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신당의 당명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고 한다. 이는 당명에 ‘미래’라는 용어를 넣어서 미래한국당과 연계를 노리는 지극히 속임수 정치에 불과하다. 또 같은 날 자유한국당은 5.18 비하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종명 의원을 1년여 만에 제명시킨 후 곧바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보낼 계획임이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사실상 징계가 차원이 아니라, 비례대표용 미래한국당 이적을 고려한 꼼수정치의 극치로 볼 수밖에 없다. 역시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들고 연동형비례제 도입을 무산시키려는 정당등록을 수리했다고 한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각성을 촉구한다.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다.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그간에 많은 노인 지도자분의 건의와 문자가 많이 왔다. 그 중에서 두 가지만 전해드리겠다. 하나는 자유한국당 관련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우리 당원과 노인 당원들에게 부탁하는 것이다. 먼저 자유한국당 집권 당시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연예인들이 오랜 고생 끝에 세계를 놀라게 한‘오스카’라는 큰 잔칫상을 차려놨다. 그런데 이 자랑스러운 잔칫상에 젓가락을 먼저 들고 제일 먼저 올라가는 한국당의 무례한 행위, 국민들로부터 더 이상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자중을 바란다. 특히 지난 잘못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 이익만 민감한 어른들이 잔머리 굴리는 행위를 보고 자라나는 청소년, 어린아이들이 본을 받을까 교육적으로 걱정스럽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두 번째, 해방 후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70여년 우리는 움츠리고 살았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눈치, 일본의 눈치, 중국의 눈치, 소련의 눈치 이제는 그 위축된 눈치 생활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그동안 자력을 이룩한 경제력과 군사 방위력이 세계 모든 국가 중에서 10위권에 들었다고 한다. 여기에 국민이 주인임을 스스로 쟁취한 민주국가 터전위에 세계 제1의 조선업, 건설업, 전자통신 기기 산업, 여기에 코로나 퇴치에서 보고 있는 의술의 잠재력, 이 와중에 오스카라는 큰 상의 쾌거, 그동안 강대국에 얽매어 있던 굴레에서 우리는 당당히 벗어날 때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국력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보자고 했다. 대선 공약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4.15총선은 우리나라의 운명이 승승장구 계속해서 전진하느냐, 다시 군사독재, 이명박, 박근혜 무능 정권으로 되돌아가느냐 단초를 제공해서는 안 되고 그 갈림길에 있음을 우리는 명심하자는 당원들의 부탁이 있었다. 그간 악몽 같은 기억을 뼈아프게 교훈으로 삼아 전 당원 특히 풍전수전 다 겪은 노인 당원들의 새로운 분발을 촉구한다. 우리는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진정성으로 눈물겨운 호소의 역할에 우리 노인들이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전해드린다.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자유한국당 후보들에게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의 영입경쟁 때문이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황교안 후보에게 종로매치를 정중히 요청했고, 우원식 의원은 김병준 후보에게, 민병두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그리고 김두관 후보는 김태호 후보에게 각자 본인 지역구로 와주시라 읍소했다.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4관왕으로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높였지만 자유한국당의 4인방은 자존심만 높이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분은 지역구 ‘물색(物色) 4관왕’에 오른 황교안 대표다. 황교안 대표는 용산, 양천, 용인, 충청까지 험지를 찾는다고 했지만 돌고 돌아 최후통첩을 받은 다음에서야 겨우 종로로 왔다. 새보수당의 30대 이준석 젊은정당 위원장도 호기롭게 노원으로 갔는데, 다른 분들은 러브콜을 보내도 오지 않아 씁쓸하다. 위성정당 창당과 인위적인 보수통합은 그렇다 하더라도, 국민께 나아가는 모습만큼은 정직하고 진심이어야 한다. 격전지를 찾는다고 하지만 험지에서 먼 격오지를 찾는 것이 아닌지 궁금하다. 격오지에서 낙오자가 되지 말고 격전지에서의 준엄한 경쟁을 펼치시길 바란다. 자유한국당의 자칭 '거물 4인방'이 '물색(物色) 4인방'에 머물지 않고 위상과 인지도에 걸 맞는 품격 있는 경쟁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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