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훈 칼럼> 우리 민족 혼 택견, 오늘 내일 이대로 사라지는가!

조원익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18-01-30 14: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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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타임즈
 요즘 택견의 여러 가지 문제로 택견인들이 존폐위기에 서 있다.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에 탈락위기에 놓여 있다가 간신히 턱걸이를 한 상태이다. 6년 동안 전통무예 택견은 시범종목이었다는 것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전 세계에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같다.

 우리 고유 무예 택견은 일제강점기 말살을 당했으며 지금도 정부관계부처와 대한체육회에서는 여러 가지 사유를 들어 시범종목으로 머물고 있다. 과연 우리 문화 역사인식은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고 계승·발전 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전통무예 택견 발광팀 공연단 문구가 생각난다. “오래됐기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니라 좋기 때문에 오래된 것입니다.”라는 어휘적 문장에서 우리는 진정한 우리 옛 문화를 잊고 있지 아니 한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이미 전통무예 택견은 유네스코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것은 세계인들도 인정하는 무형의 유산을 아직도 전국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이라는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 옛 무형의 문화유산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전통무예 택견을 정치인들이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도 크나큰 문제이다. 지금도 그 자리를 놓고 혈투벌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직원들이 부당해고 당했다. 그들은 전통무예 택견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많은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임원들은 자기화 하려는 의도에서 그들을 감시했고 토사구팽(兎死狗烹) 시켰다.

 그리하여 전통무예 택견인들은 대동단결하여 지금도 농성 중이다. 하지만 회장 선출 문제에서도 보이지 않는 선이 계속 전통무예 택견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기에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2018 (사) 대한택견회 1차 임시이사회에서는 그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난다. 모든 것을 전통무예 택견인들 손에 맡기고 자리를 떠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그들은 무엇을 위해 집작하는지 모르겠으나 전통무예 택견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자생적 발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945년 광복 이후 송덕기 선생과 신한승 선생이 우리 무예 택견을 다시 체계화 시켰던 것을 택견인 스스로가 지키고 보존 전승시켜야 한다. 정부관계처와 대한체육회에서도 우리 무형문화유산인 택견을 지켜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셔야 할 때이다.

그렇다면 대한택견회 현 집행부에서는 직원들의 부당해고 정치적 문제로 끌고 가고 있다. 처음 해고는 2015년 7월 29일 택견연합회 사무처장 해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부당해고 7명, 권고사직 4명, 친인척 직원채용 5명, 사직 7명 등이다.

 이를 면밀히 분석하면 대한택견회가 직면한 ‘기금중단' 및 감사 이후‘관리단체 지정 후 제명' 의 문제는 현 집행부의 책임인데 “왜 그들은 본인들의 책임을 전통무예 택견인들과 전통무예 택견 전수관 운영에 모든 것을 바친 지도자와 전수관장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부관계처와 대한체육회에서는 지켜보는 행정이 아니라 전통무예 택견인들과 소통하여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우리 무형의 문화유산인 택견을 전승·발전시키는 것은 위대한 과업이라 판단된다.
또한 전국에 있는 택견인들과 전수관 지도자들도 여러 가지 문제 사안을 직시하고 대승차원에서 대동단결하여 우리 민족무예인 택견을 발전시켜야 한다.

  현재 택견단체 현주소는 대한체육회 정식단체인 대한택견회가 있으며 다음 순으로는 결련택견계승회, 세계택견본부, 택견원형보존회, 한국전통택견회, 한국택견협회 등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만약 이대로 간다면 전통무예 택견은 분열양상으로 더욱 심화되어 유네스코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서도 소멸될지 모른다. 지금이라도 택견인들은 서로 힘을 응집하여 하나로 갈 수 있는 연합체 구성이 필요하며 외부 인사들보다 주체적 택견인들이 주인이 되는 날 비로소 전통무예 택견은 바로 선 날이다.

  지금부터라도 택견인들은 대승차원에서 융합하는 전통무예 택견으로서 나아가야 한다. 이는 택견인들이 자주적 독립된 조직구성으로 이뤄져야 하고 각 단체 간 소통하여 연합체 구성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 사료되는 바이다.
 송일훈 박사(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전)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연구교수
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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