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훈 칼럼> 일본 무술의 근원 백제 후손들의 실체를 밝히다 : 이광희 총재와 문답(2)

조원익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20-02-13 17: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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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훈 박사(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역사는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 전체적인 사물의 현상을 볼 때 그 뿌리를 파악할 수 있다. 한쪽 면만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거시적 관점으로 탐구하고 부분적인 미시적 관점으로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오늘날 한중일 무예계는 역사의 근원에 있어서 근대에 만들어진 소략적 급조된 역사성을 가지고 자아적 해석을 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관점과 부분적 연대별 고증 문헌의 검증을 해야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의 무도계는 일본제국주의 사유적 사고로 그 근본 뿌리를 일본 중심이나 그들 단체에 유리하는 쪽으로 역사성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것을 파악하지도 않고 그대로 인용하고 있기에 다시 한 번 제고하자는 의미에서 이광희총재와 문답을 통해 그 해답을 제시했다. 이광희 총재가 발견한 문헌을 보면 다음과 같이 보인다.

 

 

 

 

▲<武田源氏 一流系圖> < 신라삼랑 의광(義光)으로부터

시작함을 알 수 있다 >  


                         
 

▲< 다케다 신겐의 계보 > < 계보종람(系譜綜覽)

출판자: 國書刊行會: 1915년 출판. 출처: 일본국립 국회도서관 >  


  

▲< 長男 義信, 次男 龍芳(海野-라고도 함) 四男 勝賴, 五男 仁科 六男 葛山 >

 


  ● 三男 信之는 기록에 없음( 유소년시절 사망으로 인해 기록이 없는 것으로 추정

▲< 이 문헌에서도 마찬가지로 신겐의 여식은 여자(女子)라고만

기록되어 있음 >  


다케다 가문의 21代 계승자 노부카쯔(信勝)의 밑을 보면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처럼 다케다 신겐의 혈통은 패전 후 할복자살하여 21代 계승자에서 끝이 난다. 즉 다케다 신겐과 관련한 고문서(古文書) 세 가지를 연구 조사하여 비교한 결과 동일하게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럼 다음은 대동유술을 번성케 한 호시나 마사유키(保科正之)의 기록이다.
< 本朝武家諸姓分脈系図- 본조무가제성분맥계도 출처 :일본국립 국회도서관 > 호시나(保科) 가문은 청화원씨(淸和源氏) 후손이라고 우측에 기록되어 있다.
< 本朝武家諸姓分脈系図- 본조무가제성분맥계도 출처 :일본국립 국회도서관 > 마사유키(正之)의 관련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国史辞典系図ー국사사전계도. 출판 : 1899년 출판사 :普及舍 출처: 일본국립 국회도서관 >

<도쿠카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가문의 계보이며 이에야스(家康)의 바로 밑에 계승자인 히데다테(秀忠)가 보이고 맨 왼쪽에 호시나 마사유키(保科正之)가 적혀 있는데 그 옆에 會津正央 養子 즉 아이즈번의 양자라고 명확히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가늠해 볼 때 합기계열의 유술은 다케다 신겐의 혈통에 의해서 전해져 내려 온 것이 아니며 일본의 56代 천황인 세이와천황 즉 청화천황(淸和天皇)의 후손인 미나모토노 요시이에(源義家) 원의가의 후손에 의해서 내려오다가 그 후손 중에 도쿠카와 이에야스(德川家康)라는 에도시대를 개막한 크나큰 인물이 있었다. 그의 손자에 의해 규슈지역에서 활성화 된 것이 바로 오늘 날의 합기계열의 무술이며 또한 현재 합기계열의 무술에서 여러 형태의 유파가 만들어져 수련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바로 백제에서 일본으로 건너가서 정착하여 뿌리를 내린 백제유술이라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이광희 총재가 언급했다.


 이처럼 올바른 역사는 올바른 사관을 만들어주며 무예계의 정체성을 회복시켜준다. 무조건적인 인용보다는 다시 한 번 정확한 사료를 검증하고 분석하는 관점으로 무예계의 역사성 정립을 해야 할 시기인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무도계에서는 알면서 분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송일훈 박사(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전)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연구교수
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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