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 보 라 원내대변인, 김성태 원내대표 노숙단식투쟁 4일차

이채봉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18-05-06 17: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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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오늘, 김성태 원내대표의 노숙단식투쟁이 사흘째를 맞았다. 단식투쟁 중인 천막 위로 내리꽂는 빗소리가 마치 야당 원내대표의 애달피 속 끓이는 소리마냥 처연하다.


  어제 오후 김성태 원내대표가 괴한으로부터 기습테러를 당했다. 대낮에 국회본청에서 버젓이 벌어진 일이다. 한 방송사 카메라가 그 테러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이렇기에 날조, 자작과 같은 의혹이 고개를 들 수가 없는 것이다.


  병원으로 바로 이송된 김성태 원내대표는 목을 감싸는 보호대 하나만 달고서 어젯밤부터 다시 농성장에 앉았다. 입원도 수액주사도 거부한 채 말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단식은 멈추지 않는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특검에 대한 의지는 폭행으로 목을 움직일 수 없는 고통도, 곡기를 끊어 오는 무기력도 꺾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의원들도 릴레이 동조단식에 나섰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동조단식은 특검이 성사될 때까지 함께 이뤄질 것이다.


  민주주의가 곳곳에서 유린당하고 있다. 국회에서 폭력이 벌어지는 참행도 벌어졌다. 여론조작의 백태가 드러나고 있어도 검경이 수사를 방관하며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국정의 무한책임을 지고 있는 여당은 특검 막아서기로 국회를 올스톱 시키고 있다.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그 일념 하나가 특검 수용을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의 길로 이끈 것이다.


  민주당은 야당 원내대표의 애끓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인가. 여론조작의 진상을 여야가 함께 규명해가자는 그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을 보고 있자니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답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국회가 제 역할 좀 하자는 목숨을 건 외침에 민주당은 즉각 특검수용으로 응답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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