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치료 위해 다른 시도로 가는 ‘유랑치료’ 더 이상 없어야 -
-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으로 감염병 치료 불모지 벗어나야-

배진석 도의원,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 촉구

이창재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20-03-26 21: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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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세계타임즈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의회 배진석 의원(미래통합당, 경주)은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경상북도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코로나19사태로 경북의 감염병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에서 감염병 환자가 속출했지만, 이들을 치료할 의료진과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 등의 특수장비의 부족은 물론, 음압병실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1,027개 중 고작 3.3%인 34개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배진석 의원은 “경북은 감염병 중증질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할 상급종합병원 하나 없어, 지역의 환자들을 부산·경남 등 전국 의료기관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고, 현재에도 경북의 환자들은 타시도의 38개 병원에 뿔뿔히 흩어져 누구보다 큰 고립감과 두려움 속에서 ‘유랑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더 이상 도민들이 감염병을 치료할 전문병원을 찾아 다른 시도로 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북 도내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촉구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경우 도내의 감염병에 대응할 전문 의료인력과 시설 및 장비 등이 갖추어지게 되고 신속한 치료와 예방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배진석 의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다양한 형태의 감염병 발생과 지역을 넘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확산되는지를 증명했다”면서,  

 

경주는 매년 국내외 관광객 천만 명 이상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감염병이 언제든지 유입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배진석 의원은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에게 이번 코로나19로 그 어느 지역보다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은 경북 도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친다는 우를 범하지 않게 도내 감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위한 전문 감염병 예방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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