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당근 폭등했던 전년보다 시세 3분의1 수준, 평년보다도 11% 생산량 늘어
□7일 목요일부터 제주당근 2kg에 2,980원 판매, 14일부턴 제주 무 판매 시작
□겨울 채소 중 제주산 전국 점유율 당근 54%, 무 77%로 겨울 채소공장 역할

겨울 채소 공장 본격 가동 제주산 채소가 쏟아진다

이영애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17-12-05 23: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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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영애 기자]겨울 채소 공장 제주도가 본격 가동한다.
제주지역 월동 채소가 본격 출하되면서 이마트는 7일 목요일부터 일주일간 제주 흙당근2kg(7~10개)을 2,980원에 판매하며,제주산 무는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제주지역은 내륙지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아 1년 중 가장 추운 1~2월에도 노지 재배가 가능하다.
이에 겨울 채소 중 제주산의 전국 점유율은 당근이 54%, 무가 77%를 차지할 정도 높아 제주도는 겨울 채소 공장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올해는 주요 월동 채소인 당근과 무가 풍년을 맞아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다.
한국 농촌경제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당근 예상 생산량은 5만2천t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54%, 평년보다도 11% 증가한 물량이다.


이에 작년 12월 평균 20kg 66,633원이었던 당근 도매 시세는 올해 12월 4일 기준 3분의1 수준인 18,59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평균인 33,795원 보다도4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시세 하락에 따라 당근 판매가도 대폭 저렴해 졌다.


작년 100g에 580원이었던 이마트 제주 겨울 당근 가격은 이번2kg 2,980원 행사를 통해 100g당 149원에 판매하며 이는 전년 대비 4분의1 수준이다.


제주지역 무도 풍년을 맞아 올해 예상 생산량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35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2월 4일자 무 시세는 18kg기준 7,736원으로 16년 12월 평균인 24,651원의 3분의1 수준이며 전년 평균인 16,003원과 비교해도 절반 이하 수준이다.


작년의 경우 파종기인 초가을까지 무더위가 이어졌고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시세가 높았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심리로 재배면적이 늘어난 데다 기상여건의 호조로 작황이 좋아져 시세가 낮아진 것이다.


이마트는 풍년으로 쏟아져 나오는 월동채소의 소비 촉진을 위해 7일 당근을 시작으로 14일 무까지 제주 채소 대전을 실시한다.


7일부터 판매하는 제주 흙당근은전년보다 물량을 4배 늘려 100t을 준비하는 한편2kg씩 대용량으로 판매한다.
당근은 보통 볶음이나 카레, 닭볶음탕 등에 쓰여 한번에 많은 양의 구매가 이뤄지지 않아 이마트도 평소 1kg내외의 소포장으로판매를 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당근 소비촉진을위해 대용량 상품으로 기획하여 당근 주스 등 대량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제주지역 겨울 채소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소비 비중이 높은 만큼 월동채소는 제주 농민의 주 수입원이다”면서 풍년으로 물량이 쏟아져 나와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을 제주 농민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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