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TV] 국민의당 지키기운동본부, 제4차 전체회의 모두발언(180112)

이영진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18-01-12 23:33:50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조배숙 대표 오늘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이다. 꽁꽁 얼어붙었다. 어제 KTX 타고 용산역에 도착했는데 얼어가지고 문이 안열렸다. KTX를 계속 이용해 봤지만 이런 사태 처음이다. 그런데 이 꽁공 얼어붙은 추위가 지금 국민의당의 온도를 말해주는 것 같다.


어제 최경환 대변인께서 말한 것처럼 보수야합저지 광주전남지역의 당원간담회가 어제 성황리에 열렸다. 아주 열기가 뜨거웠고, 이 자리를 빌어서 어제 참석해 주신 광주, 전남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저희들은 그 열기에 힘입어 끝까지 저지하는데 매진하겠다. 그리고 또 오늘은 회의 끝나면 도라산에 가서 개성공단에 관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


안철수 대표는 공당 파괴자다. 안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논의 없이 합당을 위한 당무위원회를 소집했다. 또 기자들에게는 원대대표의 고유권한인 의총소집도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최고위원회에서 원내부대표에게 모든 수단을 써서 합당을 전당대회에서 통과시키라는 명령 또한 했다고 한다.


전준위 구성 전에 이런 명령을 한 것도 놀랍지만 원내부대표에게 명령한 것은 더욱 놀랍다. 이것은 민주적인 공당의 모습이 아니다. 안철수 대표가 당권을 쥔 이후에 국민의당에서는 정상적인 의사결정과정이 사라졌다. 오늘 안대표가 기습적으로 소집한 당무위원회에서 전당대회 소집과 전준위 구성이 강행처리 된다면 국민의당은 더 이상은 공당이라 불릴 수 없을 것이다.

 

안철수 개인회사라고 불릴 것이다. 그래서 오늘 당무위원회가 안대표 의도대로 끝난다면 안철수 개인회사인 국민의당은 마땅히 국고보조금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 그게 최소한의 도리이다.


안철수 대표의 공당파괴를 돕고 있는 공당파괴 특무상사들에게 충언을 드린다. 돌이켜봐서 부끄러울 짓은 그만하시기 바란다. 공당파의 특무상사들을 보면 연못을 말려서 고기를 얻는 다는 뜻의 ‘갈택이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난다.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해서 정치적 자산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특무상사들을 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볼 뿐이다. 안철수 대표의 공당파괴는 어떠한 이유로도 더 방조해서는 안된다. 영화 ‘스포트라이트’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한 아이를 학대하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우리가 안대표의 공당파괴를 방조한 결과가 오늘 만신창이가 된 국민의당의 모습이다. 저부터 반성한다.


이제 안철수 대표의 공당파괴를 방조해온 동료의원들께 호소한다. 더 이상 방조는 안된다. 안대표의 공당파괴가 당 소멸로 이어지는 지금 국민의당의 모든 의원과 당원들은 당대표에 맞서서 당을 지켜야 한다. 진정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


마지막으로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는 안대표에게 짧게 알려드린다. 국민을 위해서 반대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형님보수정당, 아우보수정당이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국민의당으로 있어야만 문재인 정부의 불안한 개혁을 견제하면서 안정적인 개혁을 이끌 수 있다.

 

 바른정당과의 합당 반대를 호남팔이라고 매도하는 분들에게 이 말씀을 드린다. 지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바로 호남의 마음이다.


박지원 의원 제가 오늘 만만회 재판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변호인을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먼저 말씀을 드린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권 15년간 검찰과 싸워서, 법원에서 지금까지 재판이 계속되고 있다.

 

 만약 오늘 잘 된다고 하면 저는 15년간 서초동 인연을 마감하겠다. 설마 촛불혁명의 산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에서도 탄압을 계속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만만회 재판은 김기춘, 우병우에 의거해 기소되었고 확대되었다. 또한 저에게 씌어졌던 저축은행 관계도 그 라인에서 조작해서 저를 감옥으로 보내려고 했지만 저는 끝내 승자가 되고, 그들은 지금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아무쪼록 제가 지적했던 2011년 만만회 사건을 저를 조사할게 아니라 검찰이 그들을 조사했으면, 또 2012년 4월 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리 지적했을 때 저를 조사할게 아니라 박근혜대통령을 조사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 불행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저는 겸허한 마음으로 사법부의 판결을 기다리면서 몇 말씀 드리고 떠나겠다.


먼저 도라산 개성공단 방문하지 못하는 것을, 이 재판으로 인해 못가기 때문에 끝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우리의 소망인 통일운동을 저해하는 그런 정권이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한다. 어제 광주에서 있었던 집회는 누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성공적이었다.

 

거기에 모이신 현역지방의원 및 지방의원 출마 희망자, 당원들은 이대로는 안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가지고는 안된다, 그러니깐 합당을 저지 똑똑히 하던지 빨리 개혁정당을 창당해서 지방선거 준비하도록 해라, 도대체 합당을 저지하는 의원들의 태도가 무엇이냐, 애매모호한 일을 하지말고 확실한 길을, 희망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지금부터 46년 전, 1972년 독재자 박정희는 국회의원 2/3는 1구 2인제로, 한 선거구에서 두명씩 선출하는 지역구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면서 1/3은 임명을 했다.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나라는 아마 사회주의 국가 아니고는 없을 것이다.

 

임기는 6년으로 했기 때문에, 저희 큰집 형님이 당시 국회의원을 했는데, 지역구에서 당선돼서 굉장히 좋아했다. 4년 임기보다 임기 6년을 하니깐 얼마나 좋아했겠나. 그렇지만 유정회 의원 1/3에 대해서는 임기를 3년으로 제한해서 충성도에 따라 바꿔졌다.

 

그러기 때문에 박정희는 앉아서 개헌선을 훨씬 넘는 2/3의석을 차지해가지고 모든 독재를 감행했지만, 그의 결과는 처참했다. 안철수 대표, 박정희, 전두환과 똑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 모든 지도부, 당직자, 사무처 당직, 당무위원 자파일색으로 구성을 해서, 그래도 박정희, 전두환은 불법적이지만 절차적 민주주의는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했다. 그렇지만 안철수대표는 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것이 안철수의 새정치가 아닌가 할 정도로 당무위원회를 긴급히 소집하면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도 소집하지 않는다고 한다. 더욱 가관은 전당대회를 위해서 대표당원 500명을 선출하겠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것은 제가 모두에 말씀드린대로 제2의 유정회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박정희와 똑같은 스타일의 정치를 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딸도 승계하지 못한 박정희 정치를 안철수대표가 제대로 승계하고 있구나 이렇게 지적을 한다.

 

 이회창, 박근혜 비서실장출신 유승민대표와 박정희, 전두환 정치의 승계자 안철수가 통합하면 나라 되겠나.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런 불법적인 박정희, 전두환을 승계해서 자행되는 당무회의, 또 특히 500명의 대표당원을 임명하겠다는 안철수의 그러한 독재를 반드시 저지시켜서 전당대회를 저지하고, 우리가 바라는, 당원이 바라는, 국민이 바라는 개혁정당의 신당창당을 추진하자고 말씀드린다.


정동영 의원 오늘 도라산을 11시에 가게 되는데, 아마 기자단 분들이 많이 참석하셔야 할 듯하다. 오늘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와 개혁신당 추진 의원, 또 의원장단이 남북출입관리사무소를 방문한다.

 

재작년 2월 10일 개성공단 폐쇄 전만 해도 매일아침 8시면 출입국관리소를 통해서 하루 700~800대 차량과 천여 명의 인원이 DMZ을 건너서 이북으로 갔다. 오후에는 퇴근하고. 그래서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 때도 그 다음날 출퇴근이 이뤄졌고, 2009년 2차 핵실험 때도, 2012년 3차 핵실험 때도, 2016년 1월 6일 4차 핵실험 그 다음날도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은 열려있었다.

 

그런데 2016년 2월 10일 느닷없이 박근혜 대통령의 구두지시 한마디로 남북평화의 생명줄이고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닫혀졌다. 지금 헌법소원이 진행 중이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협력업체, 163개 업체가 대통령 박근혜, 통일부 장관 홍영표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심리가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첫째, 개성공단 폐쇄는 초헌법적, 초법률적 조치였다. 헌법상의 긴급명령에 해당하지 않는다. 국회가 열려있었기 때문에. 두 번째, 남북교류협력법의 절차를 전혀 지키지 않았다.

 

6개월 시한이 있고, 또 이러저러한 절차가 있다. 또 2005년 12월 30일 국회를 초당적으로 통과한 남북관계기본법의 취지이다. 거기에 따르면 남북 간에 체결된 정부 간의 합의는 법률의 지위를 갖는다고 되어있다. 2013년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잠정중단 후 재개되면서 남과 북은 어떠한 정세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고, 남북에 합의했다. 법률 위반이다.

 

 지금 헌법재판소 심리가 진행 중에 최근 통일부의 정책혁신위원회가 이렇게 발표했다. 개성공단 폐쇄조치는 NSC 협의를 거쳐서 이뤄졌다는 정부의 말이 허위다 라고 밝혔다. 그러니깐 2월 10일 발표 이전에 2월 8일 이틀 전에, 48시간 전에 이미 대통령 박근혜의 일방적인 구두지시로 폐쇄가 결정되고 꿰맞추기로 2월 10일 NSC위원회를 열어서 발표한 것 뿐이다 라고 밝힌 바 있다. 곧 헙법재판소에서 개성공단 폐쇄가 위헌적인 조치라고 밝혀주길 기대한다.


또 하나 제가 국민의당 창당 직후에 안철수 대표가 제가 고향인 순창에서 농사짓고 있을 때, 한 1년 시골에 있었다. 그때 저를 찾아와서 정치 같이 하자고 하면서 두 가지를 서로 약속하고 발표했다. 하나가 개성공단 재개에 전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한국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국민의당이 전면에 서겠다. 이 두 가지 약속을 믿고 저는 안철수 대표의 손을 잡았다. 같이 한 이유가 개성공단에 대한 그의 신념을 믿었기 때문이다. 책에,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에 대해서 제가 물었다. 이 책을 당신이 쓴 것이 맞느냐. 이 책을 누가 썼소? 본인이 썼다고 했다.

 

 전문가들과 토론을 거쳐서 자신이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거기에 보면 개성공단의 중요성과 함께 대북포용정책의 계승 발전이라는 것을 누누이 밝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당 입장을 통해 나오는 남북관계에 대한 성명과 논평은 완전히 반북, 냉전논리에 따른 것이다.

 

홍준표 대표와 유승민 대표의 발언과 입장은 판박이다. 또 동시에 안철수 대표의 입장 또한 유승민의 것과 100% 일치한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 얼마전에 안철수 대표는 지금이 개성공단 논의할 때냐 라고 일축했다. 저와 정치를 같이하자고 하면서 제안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언급은 어디 갔나. 위선의 정치다.

 

 지금까지 보여준 안대표의 남북관계 철학은, 철학이라 할 것도 없지만, 철저한 반공세대의 일반상식 이상도 아닌 이하도 아니다.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세 지도자는 대한민국의 냉전 삼형제로 자리매겨지고 있다. 대전환을 앞둔 한반도 정세 속에서 국민의당을 이끄는 지도자가 유승민, 홍준표 대표와 같은 대북관과 남북관을 갖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불행이다.

 

따라서 어제 광주시민들은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을 만들어라. 안철수를 뺀 국민의당을 만들어라. 그 말은 안철수의 철학을 거부하라는 것이다. 안철수의 노선을 거부하라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 따라서 오늘 우리가 도라산을 방문하는 것은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바가 평화주의 노선, 지난 10년 동안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 지위의 상실, 그리고 주인의 실종을 극복하고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의 귀환, 당사자 지위의 회복, 그리고 주인성의 회복을 통해서 우리가 우리의 운명을 좌우해 나가겠다는, 이것은 길게보면 박정희 시대의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3원칙에도 부합하는 일이다.

 

6.15공동성명에서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 문제를 그 주인인, 그 주인이라는 말이 핵심이다,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이 정신으로 국민의당을 복귀시키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더 이상 반공, 냉전, 대북, 봉쇄적인 시야를 갖고 있는, 시각을 갖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노선으로 국민의당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오늘 도라산역을 방문하고자 한다.


장병완 의원 안철수 대표는 오늘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기 위한 당무회의를, 반대의견을 가진 의원들이나 또 중재를 하기 위한 의원들의 의견을 완전히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소집했다.

 

우리 국민의당은 특정 이념과 계파를 초월해서 국민들에게 정치를 돌려주겠다는 것을 지향하면서 출발한 정당이다. 그런데 지금의 국민의당은 당내소통은 꽉 막히고, 안철수라고 하는 무소불위의 제왕적 총재가 지배하는 사당으로 변모되었음을 만천하에 광고하고 있다.

 

 지난 박근혜 정권 시절, 박근혜의 창조경제와 안철수의 새정치, 김정은의 속마음을 모르겠다는 말이 회자된 적이 있다. 박근혜의 창조경제는 실패로 결론 났고, 김정은의 속마음이야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서 자체 정권,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을 이미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동안 안철수의 새정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들 궁금해 했는데, 이제 그 새정치도 알 것 같다. 국민의당을 탄생시켜준 국민과 당원은 아랑곳없고, 필요할 땐 호남을 구애하다 또 사정이 변하니 호남을 헌신짝처럼 던져버리고 자신의 대통령으로 가는 길만을 생각하는 이런 독선적인 정치가 안철수의 새정치라고 이제는 온 국민이 다 알게 되었다.

 

우린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지지해준 국민의당을 꼭 지켜낼 것이다. 국민과 당원을 배신하는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 손으로 만들어주신 국민의당을 파탄 내는 일을 결단코 막아낼 것이다. 안철수 제왕의 명령을 받아 전당대회를 추진하려는 추종세력과 당직자들에게 천추의 오점을 남기는 변칙적 전당대회 개최라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박주현 의원 지금까지 실체를 알 수 없었던 안철수식 새정치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구태정치다. 일체의 절차무시, 당원무시, 또 의총무시, 관행무시, 경우도 없고, 책임도 없고, 기본도 없고, 도리도 없는 그런 이명박식의 불도저 정치와 안철수식의 창업주 정치의 신종 결합이, 바로 지금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새로운 구태정치, 새정치이다.

 
합당파와 당권파는 합당독재, 합당 강행의 근거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 당원투표는 합당 찬반을 묻는 투표가 아니었다. 재신임 투표였다.

 

게다가 나쁜 투표 거부운동이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이었다. 그리고 당원이 요구하는 당원투표는 1/3의 의결정족수를 필요로 하지만, 당대표가 요구하는 당원투표는 1/3의 의결정족수가 필요없다는 정당정치의 기본을 무시한 당원투표였다.

 

 합당파와 당권파의 일각에서는 나쁜 투표 거부운동을 진행한 의원 19명 등을 윤리심판원에 징계 신청 하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주민투표 당시에도 많은 국민들이 나쁜 투표 거부운동을 벌였는데, 그 행동에 대해서 징계를 요청한 것이다. 여론조사를 들고 있지만, 두 당이 합당하면 당연히 여론 지지율이 오르는 것은 맞습니다.

 

 두 당의 지지율을 합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여론조사가 합당의 근거라면 이왕이명 큰당,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과 합당을 하면 훨씬 더 지지율이 많이 오를 것이다.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근거로 합당독재를 합리화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언어도단이다.


안철수 대표는 왜 이렇게 대다수의 의원들이 합당에 반대하는지 그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니깐 대표자격이 없는 거다. 억지 결혼을 강요하는 가부장 같다. 왜 우리는 합당을 반대하는가. 갈 길이 다르기 때문이다. 바른정당과 합당하는 것은 보수 대체의 길이다.

 

안철수 대표는 이야기 한다. 우리는 자유한국당과 합당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그 말을 누가 믿을 수 있겠나. 전당대회 내내, 그리고 그 이후 끝장의총에서도 안철수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은 결코 없다고 호언장담하였지만, 그 후 어떠한 설명도 없이 바로 합당을 강행하고 있다.

 

 이미 신뢰는 깨졌다. 게다가 거의 모든 정치평론가들이 이후 자유한국당과 합당하는 수순으로 갈 것이라고 그렇게 예측을 하고 있다. 게다가 바른정당의 수석최고위원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하면 자유한국당에서 수십 명의 의원들이 넘어올 것이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따라서 누가 보더라도 지금 합당파가 강행하는 합당은 보수 대체의 길이다. 하지만 우리 의원들은 그 길을 갈 생각이 없다. 우리는 촛불민심이 우리에게 요구한, 우리가 따르고자 하는 DJ정신에 입각해서 개혁야당, 선명야당, 합리적인 대안야당의 길을 걸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갈 길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합당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오후에 당무위원회가 열리는데, 제가 최고위원으로서 최고위원회에서 당무위에 관련해서 그 어떤 협의도, 보고도 없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오늘 오전 이 회의가 끝나고 바로 저희는 개성공단 피해자들을 만나러 간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개성공단에 여러 의미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의미는 지금 모든 국민들이 바라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그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유성엽 의원 중재파의 중재시도에도 불구하고, 당을 갈등과 혼란에서 구하기 위한 중재파의 시도조차 거부한 채, 합당을 위해서 전당대회를 추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앞에서 이야기 나온 대로 의총에서도, 최고위원회에서도 전혀 논의하지 않은 채, 밀실에서 전당대회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합당 추진을 위한 전당대회 추진은 당에 엄청난 갈등과 혼란을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당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당의 혼란과 갈등을 막기 위해서라면 지금이라도 합당을 위한 전당대회 추진은 즉각 멈춰지고 보류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또 어렵겠지만 설사 합당을 위한 전당대회가 치러진다고 하더라도 후속적으로 분열이 불가피한 그런 일이기 때문에 이건 합당이라기보다 분열을 가져오는, 그러한 전당대회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치러져서도 안 되고, 설사 치러진다 하더라도 반드시 무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난번 전당원 투표를 위한 당무회의 때도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문을 걸어 잠그고 비공개로 추진을 했다. 제가 듣기로 오늘 당무회의도 모두발언을 제외하고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들었다. 도대체 뭐가 두려워서 비공개로 하는 건가. 무슨 나쁜 짓을 하기 위해서 비공개로 하는 것인가. 저는 참으로 무책임하고 비겁한 행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당무회의 개최를 근본적으로 반대하지만, 만약에 연다면 공개적으로 열어서 떳떳하게 일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늘 전준위 구성도 예견이 되지만, 지난달에 전당원 투표를 위한 선관위 구성하는 것을 보면 전원을 친안파로 구성했다. 정말 후안무치한 짓이고 무지막지한 일이다. 오늘 전준위 구성을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또 다시 전원을 친안파로 구성한다면, 이건 정말 밀실 친위 쿠데타를 하는 것다. 오늘 당무위가 치러 지지 않기를 다시 한번 요청하면서 설사 치러진다 하더라도 충분한 논의와 토의를 통해서 정상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개적인 당무위로 치러줄 것을 거듭 요구하고, 그런 잘못된 행보에 대해서 엄중히 경고한다.


장정숙 의원 오늘 오후 3시에 당무위원회가 열릴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일방적 당무위 소집과 관련해 한 말씀 드리겠다. 안철수 대표는 당내 의견 수렴 절차조차 없이 기습적이고도 일방적으로 당무위원회 소집 공고를 하루 전에 했다.

 

안철수 대표는 개인의 정치적 야욕으로 당의 화합과 발전을 외면한 채 갈등과 파국의 길을 선택한 것 같다. 실망스러운 행태의 연속이다. 당 내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당무위원회 소집을 이처럼 군사 작전하듯이 소집해야하는가. 너무나도 비겁한 행태이다. 안철수 대표가 이렇게 공당을 좌지우지 운영해도 되는 것인가. 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의 사당인가. 안철수 대표는 착각도 유분수지, 소속의원들과 원외위원장, 당원들은 아예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당무위원회 위원인 저조차 당무위원회 개최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황당하기 그지없다. 더구나 일부 당내 의원님들께서 중재안을 제시하고 이번 주말을 시한으로 해서 일요일에 의원총회를 소집해놓은 상태이다. 하지만 이렇게 기습적으로 당무위를 소집하는 것이 정상적인 당 운영인가. 소속의원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기만하고 있다.

 

심지어 중재파 의원들의 노력도 물거품이 되었고, 안대표에게 농락당하거나 무시당한 것과 다름없다. 여야를 막론하고 어느 정당을 보더라도 당내 주요의사결정기구에서 현안을 논의하거나 주요 안건을 처리하기 전에 원내에서 소속의원들의 자유롭고도 활발한 토론을 통해 총의를 모은다. 그게 바로 정치의 기본이자 소속 의원들에 대한 도리이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20명이 넘는 국민의당 지키기 소속 의원님들과 일부 중재파 의원님들을 철저히 농락하고 기만하고 있다.

 

명예와 자존심마저 짓밟힌 것 같아 자괴감마저 든다. 안철수 대표는 의원총회가 열리고 소속 의원들의 진솔한 논의가 대단히 두려운가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의원총회가 소집된 마당에 느닷없이 당무위를 일방적으로 통보할 수는 없다. 안철수 대표는 정상적 방법으로는 도저히 수구보수야합을 추진하기 어렵다 판단한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온갖 불법과 편법 꼼수를 부리려하고 있다. 마치 군사 작전하듯 보수야합을 강행하려는 것 같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식 정치와 다름없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정당사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독단적이고 독선적이다. 중재파 의원님들도 이제 결단을 내리야 한다.

 

 안대표는 중재안을 거부했다. 이제 뭘 더 망설이는가.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 그동안 속내를 감추고 당원과 소속의원들을 기만하였다. 오늘 당무위를 강행해서 안건을 처리한다면 파국을 초래할 것이 뻔하다. 모든 책임은 안철수 대표에게 있다.


안철수 대표에게 재차 묻고 강력히 촉구한다. 이제라도 소집한 당무위 개최를 중단하라. 이제라도 수구보수 야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그래도 수구세력과 야합을 추진하고 싶다면 홀로 당을 나가라. 바른 정당에 개별 입당을 하던지, 광야로 나가 구태 정치를 하던지, 양자 택일해주시기 바란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daum
이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