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케이식 자신들 '텃밭'에서 총력<br />
루비오, 오하이오 지지자들에게 케이식 지지 요청

트럼프의 운명…5개주가 가른다

편집국 | news@thesegye.com | 입력 2016-03-16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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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니 슈퍼화요일'에 치러지는 5개 주 경선이 트럼프의 운명을 가를 것이라고 LA 타임즈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선 결과에 따라 트럼프가 확실한 공화당 대선 후보로 자리를 굳히거나 반대로 그를 끌어내리려는 움직임이 거세질 수 있다는 것이다.

15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에는 대의원 350명 이상의 운명이 걸려있다. 일리노이와 미주리, 노스 캐롤리나와 플로리다, 그리고 오하이오 주 등 5곳의 투표 분위기는 매우 활발하며 이는 미 전역에 공화당 경선에 관한 기대와 생동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그러나 대의원 숫자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루비오와 케이식의 운명이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15일 자신들의 '텃밭'에서 경선을 치르게 된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는 대의원 165명이 걸린 '큰 판'이다.

만약 트럼프가 두 곳 모두 승리한다면 앞으로 그의 독주를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 여론조사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두 곳 모두에서 트럼프가 상당한 차이로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가 확실한 공화당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선 총 대의원 1237명이 필요한데, 그는 현재 북 마리아나 경선 결과까지 포함해 469명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테드 크루즈(369명)보다 100표 높고 루비오(163명)와 케이식(63명)을 합한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자다.


지난 14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미트 롬니와 함께 유세장에 나타나 트럼프가 "나쁜" 정치 분위기를 만든다며 비난했다. 또 시카고 전역을 돌아다니며 중도·온건 성향이 강한 일리노이에서의 지지를 요청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다른 경선 지역은 모두 포기하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플로리다에서의 지지유세에 총력을 다했다. 그는 플로리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과 투어'를 했는데 자신이 그동안 트럼프를 너무 얕잡아 본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루비오는 과거 트럼프의 머리 스타일이나 트럼프가 태닝 스프레이를 사용한 것, 그의 틱 장애, 성기 크기 등을 언급하며 조롱해왔다.

루비오는 자신이 플로리다와 나머지 경합주에서 패배한다면 어려운 싸움이 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15일 경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자신의 선거운동을 단호히 밀고 나갈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15일 플로리다 경선에서 트럼프에게 패배한 직후 루비오는 경선 중도포기를 선언했다.

루비오는 오하이오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트럼프를 패배하게 하고 그의 대세론을 뒤집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케이식을 지지해주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케이식은 해당 전략을 부인했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은 이러한 사적거래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두 명의 후보들이 오하이오와 플로리다에 집중하는 동안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미주리와 일리노이 그리고 북 캐롤리나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갔다.

미니 슈퍼 화요일 전까지 공화당 경선에서 크루즈는 트럼프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90명 대의원을 거느리며 트럼프를 추격 중이다. 스스로 정통보수를 자처하는 크루즈는 공화 내 지지자들에게 매력적이지만 대중에게 어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두고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수 센터 오르페움 극장에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지난 10일 CNN 토론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 도널드 트럼프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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