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직면하자 "절차장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한해

트럼프 "낙태여성 처벌해야"… 힐러리 "끔찍"

편집국 | news@thesegye.com | 입력 2016-03-31 08: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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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선두두자가 낙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낙태 여성을 처벌해야 한다"고 30일(현지시간) 말했다.

미국 뉴스채널 MSNBC가 주최한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 타운홀미팅에서 진행자 크리스 매튜의 질문에 답한 말이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격렬한 비난을 불러오자 트럼프는 3시간도 지나지 않아 "낙태 반대는 절차상 문제가 있을 경우에 한해서"이며 "뱃속의 아이와 마찬가지로 여성도 희생자"라고 정정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NBC 뉴스 등은 보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유력후보는 즉각 자신의 트위터에 "끔찍한 발언이다"라고 트럼프를 비판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역시 트럼프의 발언에 동의하느냐란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낙태 반대에 있어서 강간과 근친상간, 그리고 어머니의 생명이 위험할 때는 예외다. 물론 여성은 처벌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과거 트럼프는 낙태를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들어 낙태 관련 질문을 "낙태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는 식으로 교묘하게 피해 가면서 그의 입장을 바꿔왔다.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가 30일(현지시간) 뉴스채널 MSNBC가 주최한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의 웨이드너 센터 타운홀미팅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Photo by Tom Lynn/Getty Images)2016.03.3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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