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8세로 선거연령 낮춰…정치의식 높이기 위한 노력

일본, 참의원 선거 앞두고 만화·애니메이션으로 '18세 표심' 공략

편집국 | news@thesegye.com | 입력 2016-06-29 18: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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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a.png

(서울=포커스뉴스) 참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 지방자치단체가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청소년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의원 선거는 오는 7월10일 치러진다.

일본 재팬타임스는 26일 "일본 지자체들이 청소년들을 선거에 참여시키기 위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해 선거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낮췄다. 일본 지자체는 18세 눈높이에 맞춘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투표의 중요성을 설득하고 있다.

일본 간사이 지방의 일부 지자체는 투표를 독려하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재밌는 형식에 진지한 내용을 담았다.

나라현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세 명의 소녀가 등장하는 5분짜리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에서 18살 생일을 맞은 세 소녀가 서로의 생일을 축하한다. 이 중 한 명이 "투표를 하고 싶다"고 말하자 나머지 두 소녀는 "관심 없다"고 답한다.

이후 '투표를 하고 싶다'고 말한 소녀가 투표를 하지 않았을 때 벌어지는 결과들을 설명한다.


나라현에 있는 이코마시는 '다카마루'이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인 2장 분량의 만화를 배포했다.

만화에서 다카마루은 청소년들에게 "어린 나이더라도 투표만 하면 나이든 정치인도 우리말을 들어준다"고 설득한다.

지자체의 이런 노력이 청소년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나라현과 이쿠마시의 사례는 일본의 지자체들이 청소년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일본 총무성도 지난 4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주인공 코우사카 키리노가 등장하는 18세 이상 투표 독려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일본 나라현에서 제작한 18세 청소년 선거 독려 캠페인 영상. <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갈무리>일본 나라현 이코마시에서 제작한 전단지에 게재된 청소년 투표 독려 캠페인 만화. <사진출처=일본 나라현 이코마시>일본 총무성이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의 주인공 코우사카 키리노를 이용해 만든 선거 독려 캠페인. <사진출처=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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