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아베노믹스 심판' 카드 꺼내<br />
아베 "아베노믹스 중단하면 침체기 맞을 것"

일본 참의원 선거 D-1…각 정당 지도부 마지막 거리 유세 '박차'

편집국 | news@thesegye.com | 입력 2016-07-09 14: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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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일본 정치권 인사들이 막바지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일본 일간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선거는 2015년 10월 제3차 아베 신조 내각의 출범 이후 첫 국정선거로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의 국정운영을 심판하는 성격이 짙다.

특히 아베 내각의 대표 정책이었던 아베노믹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에서는 앞다퉈 '아베노믹스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엔저 정책을 바탕으로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 촉진을 노렸던 아베 총리의 구상이 흔들리게 된 것이다.

제1야당인 민진당 오카다 가쓰야 대표는 이날 도쿄 츠키지 거리를 찾아 "아베 총리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또 요시다 다다토모 사민당 당수는 "아베노믹스는 부유층을 위한 것으로 반 서민 정책에 가깝다"고 아베 내각을 정면 비판했다.

아베 총리는 즉각 방어에 나섰다. 이날 고령인구가 밀집해 있는 도쿄 스가모를 찾은 아베 총리는 "아베노믹스는 실패하지 않았다. 아직 갈 길이 남아있다"며 "지금 아베노믹스를 중단하면 4년 전 침체기로 되돌아간다"고 말했다.

일본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의원 73명과 비례 대표 48명을 선출한다.(코리야마/일본=게티/포커스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2일 일본 후쿠시마 코리야마시의 거리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2016.07.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코리야마/일본=게티/포커스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2일 일본 후쿠시마 코리야마시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선거유세에 나섰다.2016.07.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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