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과 귀성객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민족 대명절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연휴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8개 대책반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민생 안정 ▲의료·감염 ▲소방안전 ▲도로·교통 ▲생활환경 등 8개 분야, 14개 중점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 합동지도 점검에 나선다.
명절 기간 좋은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세종전통시장은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 2만 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싱싱장터 4곳에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추석맞이 특판행사를 연다.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오는 10월 9일까지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정차 단속은 기존 20분에서 2시간 이내로 확대 허용한다.
사회적 배려대상 지원도 강화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는 가구당 10만 원의 명절지원금을 지급하고 저소득 가구에게는 가구당 5만 원을 지급한다.
독립 유공자의 예우 강화를 위해 1인당 20만 원의 명절위문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는 명절 연휴 전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의료·감염 분야 대책은 시민들의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응급진료 상황실 운영,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 운영 현황 점검 등이 포함됐다.
시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통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진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 실시간 대응하고 시내버스는 전 노선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운행한다.
또 마을택시·두루타 투입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밖에 소방 화재특별경계근무,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 산불특별대책,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추진 등으로 가을철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에 선제 대응한다.
아울러 쓰레기 민원처리 상황반 및 기동처리반 운영, 환경시설, 다중이용시설,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생활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은하수공원 장례식장·봉안당·자연장, 공설묘지·봉안당은 정상 운영되며 화장장은 연휴 기간 축소 운영된다.
연휴 기간 유용한 생활정보와 긴급연락처는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에 통합 게시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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