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 더 이상 ‘무리’, 굿바이

전형득 / 기사승인 : 2015-12-18 06: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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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sea v Liverpool - Premier League
<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도중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세계타임즈 전형득 기자]첼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영국 언론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무리뉴의 경질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해고라는 의미의 'sacked'를 표현으로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을 보도했다.  

첼시도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트를 통해 “구단과 무리뉴 감독 모두 이번 시즌 결과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서로 합의하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했다.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첼시에 공헌해준 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무리뉴의 경질을 발표했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은 구단의 110년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과 구단은 팀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를 전환할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과 2년 넘게 계약이 남아있는 첼시는 위약금으로만 4000만 파운드(약 667억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역대 첼시 사령탑 가운데 가장 성공한 지도자였다. 처음 첼시를 맡았던 2004년부터 2007년 사이 두 차례 우승을 포함, 통산 3번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FA컵 우승 1번, 리그컵 우승도 3번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 16위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와의 불화설로 팀 분위기가 저하됐다. 믿었던 선수들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리그 16위로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강등권과의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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