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중심 선별검사, 교육, 상담 등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 올해 청소년·청년까지 지원 확대, 청소년·성인·부모 자조모임, 인식개선 캠페인 강화 예정
- 전성수 구청장, “경계선지능인 맞춤형 교육 지원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교육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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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
[서초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을 위해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 사이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3.6% 정도로 추정되지만, 현행법상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그간 복지 혜택과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됐다. 이에 구는 2021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서초구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닦았고, 지난해 전용 공간인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이하 ‘센터’)를 개관했다.
신반포역 인근(신반포로15길 16, 3층)에 연면적 67㎡(약 20평)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단순한 상담이나 교육을 넘어 고위험군 선별검사 지원과 맞춤형 교육지원,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고위험군 선별검사를 통해 지난해에만 15명의 초등 경계선지능인을 조기 발굴해 센터가 지원 중이다. 초등생에게는 국어, 영어, 체육 등 학습지원을, 중등생에게는 또래활동, 체험활동 등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위주로 운영하며 개인 또는 집단상담도 병행한다. 지난해 총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적 93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는 등 경계선지능인과 그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센터 개소 이후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그 성과를 높이고 있다. 유관기관 13곳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 역량을 강화했는데, 이를 통해 ‘국립장성숲체원 가족캠프’ 지원을 확보하는 등 복지 혜택을 확장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학생과 주민, 평생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하는 등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경계선지능인의 성장을 더욱 폭넓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학생 이상의 대상자 발굴을 확대해 중‧고등학생과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고,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자조모임과 힐링 프로그램을 신설해 가족 전체의 심리적 안정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경계선지능인 인식개선 영상을 제작해 지역 내 학교, 평생교육시설 등에 배포하고 ‘능력의 스펙트럼 안에 존재하는 다양성’이라는 관점에서 긍정적 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과 미래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초등 경계선지능인을 대상으로 1:1 학습지원 멘토링, 소그룹 프로그램, 양육자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는 경계선지능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배움을 이어가고 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맞춤형 교육 지원을 확대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교육 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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