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영등포구, 마을정원사 101명 수료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31 07:50:52
  • -
  • +
  • 인쇄
- 2025년 상반기 58명, 하반기 43명 총 101명 수료
- 선배 마을정원사와 교류로 활동 기반 강화…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도 동참
- ‘문래동 텃밭정원’, ‘2025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영등포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올해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통해 총 101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하며, 구민 참여형 정원 활동 인력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일상 공간을 정원으로 가꾸고,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정을 수료한 마을정원사들은 지역 곳곳에서 가드닝 활동과 정원 봉사, 구민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 등 구와 함께 생활권 녹지 조성에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정원 개념 이해 ▲식재 실습과 정원 설계 ▲전정 및 병충해 관리 ▲인테리어 식물 제작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실효성을 높였다. 지난 12월에 진행된 수료식에는 선배 마을정원사들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수료생들과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이날 행사를 통해 마을정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에도 동참했다. 기탁금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와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구 마을정원사들이 직접 조성하고 가꾼 ‘문래동 텃밭정원’은 2025년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일상 공간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뀐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앞으로도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지속 운영하고, 정원 교육과 활동 네트워크를 강화해 주민 참여형 정원 활동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2026년 3월에는 영등포구 마을정원사 신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추후 안내된다. 관련 문의는 구청 정원도시과로 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마을정원사는 단순히 정원을 가꾸는 역할을 넘어, 이웃과 함께 생활 공간을 변화시키는 주민 주도 활동”이라며 “생활권 곳곳에 정원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녹색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