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일표 기후환경대사, 한국 지방정부 유일 인천의 2045 탄소중립 비전 공유 -
[인천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행사 ‘뉴욕 기후주간(Climate Week NYC)’에 인천시 기후환경대사인 홍일표 전 국회의원이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뉴욕 기후주간’은 매년 각국 정치 지도자, 기업 CEO, 지방정부 대표,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기후행사로, 올해는 600여 개의 공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77개 당사국이 회원인 고위 기후행동 다층 파트너십(CHAMP)와 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글로벌 장관급 회의(Global Ministerial)가 주요 일정으로 마련됐다
홍일표 대사는 한국 지방정부 대표급 고위직으로 유일하게 주요 회의와 고위급 세션에 참석해 인천시의 2045 탄소중립 비전과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산업과 항만 도시로서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가며, CHAMP 파트너들과 국제적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대표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앙정부-지방정부-시민사회-경제계 등 기후 이해관계자의 다층적 거버넌스 확보가 주요 의제로 부각됐다.
홍일표 대사는 “인천시는 204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실천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뉴욕 기후주간은 인천의 선도적인 탄소중립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기후 리더들과 협력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수소차 보급,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문화 확산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도시연합(CNCA)에 가입하고, 시민 주도의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를 구성하는 등 글로벌 협력과 시민 참여 기반을 확대했다.
이번 뉴욕 기후주간은 인천시의 이러한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첫 무대였으며, 홍 대사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천의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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