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지난 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나정후 선수(광주체고, 68Kg급)가 25일 모교인 일동초를 방문해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일동초에 따르면 일동초 태권도부를 거쳐 광주체중, 광주체고로 진학한 나정후 선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은메달 등 초등학교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에는 제8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50년 만에 광주체고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해 태백시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는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날 나정후 선수는 후배들에게 “태권도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선수생활을 할 것”을 당부하며, “힘든 훈련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정후 선수를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도해 온 일동초 주재필 코치는 “(나정후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좋아해 매우 성실하게 훈련에 참여했다”며 “좋은 신체조건 위에 탄탄한 기초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세계적인 큰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일동초 태권도부는 오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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