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플랫폼) 구축 공모 선정

이호근 / 기사승인 : 2026-04-02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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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50억 원 확보… 총 420억 원 투입해 오는 2030년 준공
기자재 시장 선점 통한 친환경 선박 기술 실증 거점 자리매김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는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도 조선해양플랜트 신규 기반조성 사업 공모 신규사업 중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울산은 수소와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한‧중‧일 경쟁 중인 차세대 선박시장 선점을 위해 신속한 수소엔진 및 기자재 개발 기반(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련 기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수소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수소엔진 육상실증에 필요한 공급 배관을 연계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임을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관련내용 : 현대자동차에서 에이치디(HD) 현대중공업까지 5.2㎞ 구간에 수소배관 조성(2028년 완공 예정)
 

공모 선정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420억 원(국비 150억 원, 시비 27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선박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육상 시험·평가센터 구축에 나선다.
 

울산미포산단 미포지구 내 약 6,500㎡ 부지에 수소엔진 조립동과 시험평가동, 연구지원동을 건립해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 실증을 위한 부하설비, 시운전설비, 수소설비, 계측설비 등 실증 기반(인프라)을 갖추고 관련 기술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선박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해운 산업의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로 울산이 친환경 선박 기술 실증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관련 기자재 시장을 선점해 수소 및 조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조선‧해운시장은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 등의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해 저탄소‧무탄소 기반 선박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수소엔진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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