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지구별 마켓데이’, 유·초 이음 꽃피다

송민수 / 기사승인 : 2025-06-27 12: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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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형님과 유치원 동생이 함께한 살아있는 경제 교육 현장

◦시화유치원, 시화초와‘유·초 이음 의형제 맺기’로 이음교육 본격화
◦‘반짝반짝 지구별 마켓데이’, 실천 중심 경제·인성 교육의 장으로 확대
◦유아 청렴교육 연계‘청렴컵’, 유·초 이음의 상징 ‘이음컵’ 제작 눈길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시화유치원(원장 장영순)은 6월 13일 시화초등학교 1학년 1반 학생들과 함께 ‘유·초이음 의형제 맺기’ 활동을 진행하며 2025 경기도교육청의 유·초 이음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서로 마주 앉아 얼굴을 그리며 ‘우리는 시화 의형제’라는 주제로 현수막을 제작하는 등 따뜻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이음교육은 오는 6월 27일 열리는 ‘반짝반짝 지구별 마켓데이’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도 진행됐던 마켓데이는 올해는 더욱 뜻깊은 변화를 맞았다. 단순한 유치원 중심 행사가 아니라, 의형제를 맺은 초등학생들이 준비 과정부터 함께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확장된 것이다.
 

초등학생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으고, 행사 전날에는 물품을 분류하고 정리하며 경제활동의 기초를 경험했다. 당일에는 유치원 동생들과 함께 물건을 사고팔며 실질적인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배웠다. 준비의 전 과정을 함께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과정의 일부로 자리잡은 셈이다.
 


특히 이번 마켓데이에서는 유아들이 직접 제작한 ‘청렴컵’과 ‘이음컵’이 큰 주목을 받았다. ‘정직한 말, 따뜻한 마음’을 모토로 한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컵들은 유아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만들었으며, 형님과 동생이 함께 만든 이음컵은 이음교육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한 학부모 자원봉사자는 “요즘은 아이들이 많지 않아 초등학생 형님들이 유치원 동생을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드문데, 오늘 같은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시화초등학교 1학년 교사 또한 “바로 옆에 있지만 서로의 교육과정을 알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이음교육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짝반짝 지구별 마켓데이’는 단순한 물품 거래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나눔과 재사용의 가치를 배우는 살아있는 경제 교육 현장이다. 시화유치원과 시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음교육 활동을 통해 서로 끈끈하게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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