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 제조 인공지능(AI) 특화 스마트공장 도입 잰걸음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3: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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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중소기업 10곳에 제조 인공지능 적용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
- 2030년까지 스마트공장 4천개 구축, 인공지능전환(AX) 가속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주관 ‘2025년 제조AI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공모에 도내 중소기업 10곳이 선정되면서, 스마트공장 도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에 총사업비 4억 원 한도 내에 최대 2억 4천만 원(국비 50%, 도비 10%)을 지원해, 업종별·공정별 특성에 맞춘 인공지능 에이전트, 인공지능 솔루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제조 현장에 구축하는 것이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On-device AI):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대신, 소유한 기기 안에서 AI 연산을 처리. 빠른 속도, 개인정보 보호, 낮은 비용 등이 장점

선정 기업에는 공정 최적화, 자동화, 예지보전, 품질검사 등 제조 현장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구축이 완료되면 원가절감, 생산성·품질향상, 제조공정 고도화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다.

선정기업 중 한성모직(양산시 소재)은 ‘염색 레시피 최적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이 색(컬러) 데이터를 활용해 색 배합률을 추천함으로써 색상 조정 정확도를 높이고 작업 효율을 향상하는 시스템이다.

건영금속(김해시 소재)은 ‘자동차부품 금형수명 예측 및 공정 최적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성형공정 품질 이상 탐지와 금형 수명 예측 기술을 적용해 품질 향상과 설비 안정화를 도모한다.

한 선정업체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최적화 시스템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면 시간당 생산량을 20%까지 증가시킬 수 있고, 불량률은 최대 1/40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이번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이 기다려진다면서 이번 사업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 국면(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도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3천여 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지자체 최초로 LH와 협력해 도내 건설 관련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보급·확산 기반을 지속 확대해왔다.

또, 도내 자동차 기업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원청-협력업체(4개 사) 간 디지털협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도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제조AI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지역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과 연계해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그동안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스마트 제조혁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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