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함께 극복하는 사회를 위한 마음이 모여 이루는 기적

나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7 13: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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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활보하는 겨울이 다가오자 여기저기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올해 2월 겨울의 끝자락부터 기승을 부렸던 코로나 19와 관련해서도 봉사활동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혈장 공여’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큰 열병을 앓았던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중 확진되었다가 완치 된 3,741명이 3차에 걸쳐 혈장공여에 참여 했다. 특히 3차 혈장공여에는 3,639명이 참여 하여 건강상의 이유로 1,599명을 제외한 2,040명이 공여를 했다. 2회 이상 제공자와 7회를 공여한 완치자도 있었다.

성도들의 혈장 공여 소식은 모두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혈장 치료제 개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코로나 19사태를 겪으면서 헌혈과는 조금 다른 혈장 헌혈에 대해 한 번쯤은 뉴스, 인터넷 기사를 통해 접해본 적 있을 것이다.  

 

보통 헌혈할 때는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전혈 헌혈을 한다. 그러나 ‘혈장 공여’할 때는 성분헌혈을 하게 된다. 코로나 19를 겪은 이들은 혈장 헌혈로 후유증을 겪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혈장 공여에 참여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이웃과 불안해하는 국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이러한 행보를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신천지예수교 성도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함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지구촌 제3차 종교인 총 기도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에 전북지역 성도들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코로나 19 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온라인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국민과 수고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코로나 19의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코로나 19사태가 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되는 기도회다. 

 

단순히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니까, 희생정신이 투철해서 이러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걸까? 지구촌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 19사태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종교라는 틀 안에서 신천지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는 국민으로서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눈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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