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우호교류지역 오카야마에 경남도예술단 파견, 전통예술 알려
- 경남 문화·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부스 운영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19일 일본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예술창조극장에서 열린 ‘제15회 한일문화카라반 in 오카야마’에 참가해 경남의 전통 예술 공연과 관광·특산물을 선보였다.

주일한국대사관이 주관하는 ‘한일문화카라반’는 양국 간 문화교류 증진과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일본 각지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다.
1천여 명의 현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은 저마다의 전통 공연 등을 펼쳤다. 선유풍물연구소 소속 경남도 예술단 8명은 풍물 공연을 준비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을 기반으로 한 ‘풍물판굿’을 선보이며, 버나놀이·채상소고놀이 등 화려한 연희로 많은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케이팝(K-POP) 공연과 함께 K-TIGER 팀의 태권도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행사장에 설치된 홍보부스에서는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을 비롯한 진주유등축제, 함안낙화놀이 등 경남 대표 관광자원과 축제를 홍보하고, 유등·나전칠기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경상남도 대표단은 행사에 앞서 오카야마현청을 방문해 시모노마 유타카 신임 현민생활부장, 요네오카 타카시 신임 국제과장과 면담하고, 2026년 청소년 교류 확대 등 향후 교류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와 오카야마현은 2009년 우호협정을 체결한 이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오카야마현지사가 경남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수진 도 동경사무소장은, “한일 간 국교가 정상화되고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개최돼 그 의미가 크다”며, “오카야마현과의 오랜 우호 관계를 기반으로 문화, 관광 교류는 물론, 경제 분야의 협력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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