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 주최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도시재생 선도 자치도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는 것으로 2024년도 대상(삼척)에 이어 연속으로 수상하는 것에 더하여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태백시는 종합성과 우수지역 부문 ‘대상’, 속초시는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한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온 지속적인 정책지원과 선제적 투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 중심 도시재생 전략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분야별 수상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 태백시, ‘장성 탄탄마을’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 제시
- 장성동 일원에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651억 원을 투입한 ‘장성 탄탄마을’ 사업은 노후주거지 정비를 위한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이다.
- 장성문화플랫폼 조성, 화광아파트 집수리 지원, 노후 담장·공가 정비, 생활 SOC 기반 확충 등 주거·문화·복지·생활 영역을 폭넓게 개선하며 쇠퇴한 도심의 활력을 되살린 점이 주요 성과로 주목받았다.
- 또한,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탄탄마을 나눔센터’를 운영하며 주민 참여를 대폭 확대하였고, 게스트하우스 운영 과정에서 인근 숙박업계와의 갈등을 적극 조정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으며, 이러한 상생 기반 마련은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 속초시, ‘설악 화채마을’ 사업은 ‘노후주거지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
- 설악동 일원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107억 원을 투입, 추진 중인 ‘설악 화채마을’ 사업은 노후주거지 정비를 위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다.
- 집수리 184호 개선, 골목길 900m 정비, 주민참여형 전수조사 및 민원 해소 프로세스 구축, 준공 검수까지 이어지는 철저한 공정관리, 사후관리 체계 및 지역 협동조합 설립 등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 이와 같은 성과는 노후주택과 골목길 정비 전 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한 결과이며, 주민 만족도 향상은 물론 타 지역의 벤치마킹 방문 증가로 이어지며 주거재생의 우수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심천섭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의 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인구감소, 상권 쇠퇴, 노후주거지 개선 등 도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정책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 노후주거지 정비, 청년 일자리 확대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35개 도시재생사업도 주민 체감형 생활 에스오시(SOC) 공급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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