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예술단 ‘시집가는 날’ 26~27일 공연

김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4 15: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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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세계타임즈 = 김동현 기자] 전주시립예술단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예술단 연합공연인 창작음악극 ‘시집가는 날’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작곡하고, 최기우 극작가(최명희문학관 관장)가 각색한 ‘시집가는 날’은 이 시대에 맞게 판소리, 뮤지컬, 국악가요, 오페라, 연극, 사물놀이, 무용, 현대미술, 영상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된 총체극이다.

원작인 ‘맹진사댁 경사’가 가부장적인 사회의 모순과 맹진사 본인의 딸 갑분이의 혼례를 통한 신분상승 욕심을 그린 내용이라면, ‘시집가는 날’은 미언과 입분이가 미래의 삶을 동행해 나갈 진정한 짝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려냈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26일은 오후 7시 30분, 27일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전주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작년 여름 전주시민들에게 웃음을 준 로맨틱 코미디 ‘시집가는 날’을 다시 무대에 올림으로써 지역 예술의 우수성을 드러내고, 코로나19로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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