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삶이 곧 의정활동의 기준” 이영봉 도의원 의정보고회 개최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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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확보, 공공기관 유치, 재난피해자 제도 개선 등 성과 종합 보고

 

▲의정보고회 단체 촬영.(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지난 9일 신한대학교 벧엘관 세미나실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제11대 경기도의회 활동 기간 동안의 주요 성과를 의정부2선거구 주민들에게 직접 보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박지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염종현 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부천1),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7), 남종섭 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을 비롯한 각계 내외빈과 지역주민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영봉 의원은 보고회를 통해 지난 4년간 의정부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약 7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특별조정교부금 약 118억 원, 교육·복지 분야 약 262억 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약 150억 원, 안전행정 분야 약 180억 원 등으로, 확보된 예산은 도로, 공원, 학교, 복지시설 등 의정부 전반의 생활 인프라 개선에 고르게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의회에서 확보한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주민의 일상에 직접 닿는 변화”라며 “눈에 보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를 비롯해 경기도 인재개발원 북부센터, 경기도체육회 북부센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센터,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 등 다수의 공공기관을 의정부에 유치한 성과도 함께 보고했다. 이영봉 의원은 “공공기관 유치는 단순한 이전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일자리를 함께 키우는 핵심 기반”이라며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영봉 의원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느낀 소회도 밝혔다. 이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은 여가를 넘어 지역의 활력과 공동체를 살리는 생활 인프라”라며 “생활체육시설과 문화공간,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수차례 예산 조정과 설득의 과정을 거쳐야 했고, 그 과정에서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체감하는 공간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재난과 안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제도 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영봉 의원은 전국 최초로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를 제정하고, 재난피해자에 대한 재난위로금 제도를 신설했으며, 의정부 경전철 환승할인 지원금 확보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인 만큼, 피해 이후의 회복 역시 공공이 책임져야 한다는 원칙을 제도로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의정부시 청년기본소득과 관련해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청년 약 4,000명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위기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예산 반영을 강하게 촉구했고, 이후 경기도와 시의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영봉 의원은 “청년기본소득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청년들의 사회 진입과 자립을 돕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의정부 청년들이 어떤 이유로도 제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영봉 의원은 예산 확보뿐 아니라 예산 절감 성과도 함께 보고했다. 소방관서 신설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과해 온 과도한 이자 비용 문제를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지적하고, 감정평가를 통한 재산 재산정을 이끌어내 도비 약 29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의용소방대 장학금 확대와 관련해서는 기존 조례상 지원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고 지원 수준이 낮다는 현장의 문제 제기를 바탕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의용소방대원과 그 가족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영봉 의원은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바꾸는 실행력”이라며 “반드시 필요한 예산은 끝까지 책임지고 확보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서는 성과 보고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영봉 의원은 현장에서 접수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과 예산 심의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봉 의원은 “지금까지 오직 도민과 의정부 시민의 삶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특히 호원권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보고회는 성과를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라며 “현장의 요구를 예산과 정책으로 연결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이영봉 의원이 그간의 의정 성과를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향후 과제와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성과와 소통이 결합된 보고회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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