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11월 15일부터 고속도로 제설대책 시행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6: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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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살얼음 방지시설 운영하고 도로 결빙 방지 모니터링 강화
‣ 노면 결빙 및 강설 지역에서는 감속 운전과 월동장구 활용 당부

 

[세계타임즈 = 이영진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겨울철 고속도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올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고속도로 제설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지난 제설대책 기간(’24.11.15∼’25.3.15) 동안 발표된 대설특보는 425회로 최근 3년 평균(대설특보 181회)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공사는 최근 3년간 평균 사용량보다 많은 제설자재 32.4만톤(1.2만톤↑)을 확보했고, 2495명(170명↑)의 전담 인력과 1,166대(44대↑)의 장비를 투입한다. 특히, 권역별 도로관리기관간 협의체를 구축하여 제설작업 및 자원 현황을 공유하는 등 폭설 대비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도로살얼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염수분사장치와 같은 결빙 방지시설을 운영하고, 기상악화 예상 시 미리 제설제를 살포하고 CCTV와 도로순찰을 통한 결빙 방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방송·도로전광표지(VMS)·휴게시설 내 모니터 등을 활용해 폭설예보 지역 안내, 월동장구 장착, 본선 교통우회 안내 등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교통 통제가 시행되면 즉시 인근지역에 재난문자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제설제 개선과 포장 공법 개발을 통해 고속도로의 파손 절감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의 제설제는 염수 농도 30%의 염화칼슘수용액을 사용하는데 이는 해외 기준으로 강설시 우리나라의 최저기온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이에 공사는 저농도 염화칼슘수용액을 사용한 제설제를 눈이 적게 내리는 지역*에 일부 도입해 운영하고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겨울철 평년(30년) 평균 연최심신적설 10cm미만 지역

 또한, 공사는 겨울철 파손에 취약한 기존 콘크리트 포장의 단점을 내구성이 강한 재료로 바꿔 극복한 차세대 고속도로 포장시스템 PavEX를 개발해 창녕∼밀양 고속도로에 시험 적용했고, 추후 신설되는 구간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장 공용수명 향상(30년→60년)과 파손저감으로 인한 작업구간 발생 최소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제설 대책을 통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지만 강설 지역에서는 최고속도의 50%까지 감속 운행하고,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차간거리 유지 등 안전운전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출발 전 윈터 타이어와 우레탄·스프레이 체인 등 월동장구를 반드시 구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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