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특권, 설레임 가득 배낭여행을 떠나는 청춘들에게...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3 17: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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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민성 여기트래블 대표

 

 

[세계타임즈 이연숙 기자]최근 눈길을 끄는 여러 트렌드 가운데 배낭여행은 언제나 여행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여기 20대부터 30대까지의 여행자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과도 같은 여행이 있다. 여기트래블의 브랜드 ‘유럽단체배낭여행’이다.


여기트래블의 여행은 오직 20대에서 30대까지만 참여 가능한 ‘청춘 여행’이다. 여기트래블에 따르면 배낭여행을 가장 즐기는 연령대는 30대이다. 여행 초창기인 2005년에는 20대와 30대가 주를 이뤘던 반면, 최근에는 30대의 비중이 가장 크고 20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여기트래블은 30대 이상 직장인들의 여가 시간 증가와 방송에 의한 자유여행 프로그램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기존 유럽여행은 단순히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2가지 선택이다. 그동안 여행 준비는 편하지만 현지에서의 선택옵션, 쇼핑센터 방문, 빡빡하게 짜인 일정 때문에 패키지여행을 선택하거나,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다니는 대신 불편한 이동, 복잡한 여행준비, 혼자라는 불안감이 드는 자유여행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행자들이 많았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원하는 젊은 20, 30대 여행자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여기트래블은 바로 이러한 고민을 하는 여행자들의 심리를 고려해 여행시장 공략에 나섰다. 여기트래블의 ‘유럽단체배낭여행’은 기존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만을 모아 특성화 시킨 차별화된 여행이다. 이 여행은 기존의 기본 패키지여행처럼 항공, 숙박, 여행루트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간편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해준다.


도시에서 도시로의 이동은 현지 기사가 운전하는 전용버스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행된다.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여 모든 과정을 해결해주며,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여행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안전에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었다.


또한, 여기트래블은 혼자서도 출발 가능하며, 도시별 자유로운 여행시간을 제공하여 여행자가 직접 나만의 여행을 만들 수 있다. 개개인의 여행 스타일이 다른 만큼 그에 걸 맞는 상품이 필요한 것이다. 이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특별히 제공되는 도시별 관광정보와 맛집 소개는 모두 여기트래블의 전문 스텝들의 비밀열쇠와도 같은 노하우다.


여기트래블의 여행 코스로는 유럽 16일/22일/30일 코스와 특색 있는 오로라투어(8일)/스페인일주(12일)/동유럽일주(9일)/미서부여행(17일)/홋카이도일주(6일)등으로 계속해서 새롭고 다양한 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자들의 니즈가 늘어나는 만큼 빠르게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여기트래블의 박민성 대표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젊은 배낭여행 단체를 만들어 직접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자에 가장 잘 맞는 젊은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제일빌딩 여기트래블 사무실에서 박민성 대표를 만났다.

 

 

 
-여기트래블은 어떤 여행사인가?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 여기트래블은 ‘여행다운 젊은 여행’을 주도해 가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이 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여행사다. 여행자도 스무 살에서 서른다섯 살까지만 신청을 받아 배낭 자유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색 있는 투어를 몇 가지 소개한다면. 
여행 상품 중에 최근 주목할 만한 것은 스페인일주와 동유럽일주 상품이다. 유럽전체를 한 번에 여행하는 상품이 가장 인기가 많지만 점점 단일 국가나 특색 있는 지역을 묶어 여행하는 상품들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브랜드 런칭된 핀란드를 여행하는 오로라투어가 이색적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인기상품이다.

 

-최근 여행 트렌드 가운데 주목할 만 한 점은?
역시 단체여행 위주에서 개별여행 위주로 여행 트렌드가 변화한 것이 가장 크다고 보여 진다. 예전에 비해 여행 정보를 얻기 쉽고, 여행 중계사이트의 발전으로 개인여행이 쉬워짐에 따라 개인의 개성에 맞는 여행, 새로운 곳에 대한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불필요한 쇼핑 및 옵션이 없는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고 본다.

 

-젊은 세대는 패키지여행을 안 한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개성과 자유로움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는 가이드가 안내하는 틀 안에서 움직이다 보니 자유성이 떨어지는 ‘틀에 박힌’ 패키지여행은 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현지 투어나 액티비티 상품이 저렴한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인기인가.
실제 현지 투어나 액티비티 중 가격이 제법 나가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그것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이나 특별한 체험이 대부분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 경험에 투자 하는 것에 여행에 큰 의미를 두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더라도 특별한 체험이라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일생에 단 한 번, 큰마음을 먹고 떠나는 유럽 여행에서 쉽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크게 성장한 비결이 무엇인가.
18년도는 여행의 트렌드가 전환되는 분기점이라는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공항 출국자 수는 사상최대치를 계속 갱신했는데 전통적인 방식의 여행사들의 폐업이 줄을 이었다는 것이 2018년도의 특이한 현상이었다.
다행히도 여기트래블은 예전부터 젊은 여행 감각에 맞는 여행서비스를 진행하고자 노력해 왔고, 자유롭고 젊은 감각의 여행 문화가 확산 되었을 무렵 운이 좋게 여기트래블만의 여행 스타일이 잘 맞아 2018년도 다른 여행사에 비해 크게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시대를 내다봤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사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 자유로운 젊은 여행이 좋아서 시작한 것이다.

-대표이자 창업가로써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업초기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은 그래도 제법 만족할 만한 상황이지만, 막상 창업을 하고 사업을 진행해 보니 ‘이정도면 됐다’는 없는 것 같다. 아니 그런 것은 절대 있을 리 없다. 지금도 나한테는 매일이 위기고 한계이자 도전이다.
힘들어도 오늘이 즐겁고 보람 있다면 그 일은 오래 계속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 일을 오래 이끌어가기가 매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목표를 높게 잡고 목표를 향해 뛰어 가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내가 하는 일이 먼저 즐겁고 보람되는 일인지가 더 중요하다. 여행사가 행복해야 여행자가 행복하다.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바뀌고 럭비공처럼 사람들의 성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즘 시대에 너무 오랜 시간 계획하기보다는 시도해 보고 빠르게 판단하여 포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그 일에 대한 자세는 꾸준해야 이 길을 여행할 수 있다. 그것도 멀리 또 높게.

 

 

 

앞으로 젊은이들의 여행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인터뷰 내내 여기트래블의 박민성 대표라면 무엇이든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든다. 여기트래블의 행보를 주목하고 싶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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