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현지의정활동

김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0 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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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세계타임즈 = 김동현 기자]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과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나인권)는 20일 김제시 용지면 소재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영농조합법인 신흥바이오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제 용지면 축산단지는 해방 이후 한센인(신흥, 신암, 비룡)과 ’50~’60년대 이북 실향민(춘강)이 정착한 후 지역민의 소득생산 기반으로 축산업을 시작하면서 조성된 지역으로 현재 4개 마을, 135농가에서 133만5천두·수를 사육하고 있다.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분뇨는 평균 561톤/1일로써 단지 내에 가축분뇨공공처리장과 영농조합법인 신흥바이오 등의 자원화시설에서 처리하고 있으나,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주영은 의장(전주 12)은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 등 전북지역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악취에 의한 민원이 사회적 이슈로 강조되고 있다”며, “용지면 일원은 축산농가와 자원화시설의 밀집도가 매우 높아 체계적인 악취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인권 위원장(김제 1)은 “그간 용지면 악취관리를 위해 축산 관련 시설에 안개분무시스템(축사 내 악취저감), 밀폐·탈취설비(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 등 악취 저감 및 축사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해 왔다”며, “축산악취 저감 문제는 행정으로만 해결할 수 없고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김동구 의원(군산 2)은 “새만금 수질개선과 생활악취 저감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김제시 용지면 일대의 현업축사를 단계적으로 매입, 생태복원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제 용지 축사매입과 생태복원사업은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악취 저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업경제위원회 의원들은 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개막식 후에는 글로벌 농생명관(해외기업관, 전라북도 홍보관, 전북식품명인관), 선도상품관, 해양수산관 등을 둘러보았으며, 특히 생생장터관에서는 각 시군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농가 등을 격려하였다.

나인권 위원장(김제 1)은 축사를 통해 “발효식품 엑스포와 식품 관련 인프라를 잘 활용해서 엑스포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한다면 내실화를 기할 수 있다”며 “나아가 전북이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도해 나가는데도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지 의정을 계기로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축산업의 악취 해결 및 코로나19로 침체된 식품산업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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