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 나토 군사위원장과 회담"국방·방산 협력강화 논의"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7: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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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보대화 참석한 남아공·크로아티아·몽골 국방장관과도 양자회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한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위원장과 양자회담하고 있다. 2025.9.9 [국방부 제공]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9일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사위원장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나토 간 국방·방산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이탈리아 국적의 해군 대장인 드라고네 위원장은 나토 군사조직 최고 선임자로, 서울안보대화 참석을 계기로 방한했다.

안 장관은 국제 안보 환경 긴장 고조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연계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나토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드라고네 위원장은 이에 공감하면서 국방·군사교류, 정보공유, 사이버, 우주,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나토 간의 실질적 협력을 심화·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유럽 개별국가와의 협력을 넘어 나토와도 방산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K-방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양측은 한국-나토 간 협력이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안 장관은 서울안보대화에 참석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로아티아, 몽골 국방부 장관과도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국방 및 방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한국 국방장관이 남아공, 크로아티아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장관은 앤지 모체카 남아공 장관과 양국 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장관과는 고위급 교류, 군사 교육·훈련,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담바 바틀루트 몽골 장관과는 평화유지 및 대테러 연합 훈련 공조와 정례회의 운영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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