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경원고등학교(교장 정의성)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제 교류가 중단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성화여고와 네팔의 L.R.I 학교와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원고는 지난 20일(수)에 일회성의 국제 교류가 아닌, 진정성 있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있는 지속 가능한 만남을 가상공간에서 해 왔고, 그런 교류를 통해 느낀 점들을 서로 나누는 화상 모임을 가졌다고 전했다.

경원고는 2017~2019년까지 한국과 네팔을 서로 방문해 현지의 학교와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학생, 교사 간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러나 2020 ~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방문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교류를 유지했다. 모이는 장소와 시차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2021년 2학기 부터는 패들렛(PADLET)이라는 동영상 공유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서로에 대한 의문과 질문이 생길 때면 언제든 동영상을 찍어 패들렛에 올려두고 그에 대한 답변을 동영상으로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국제교류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비교과의 중요성이 축소되고 교과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 교육 시스템에서 학생들의 학습 시간을 확보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경원고 정의성 교장은 “패들렛을 활용한 지속적인 만남이 대면 교류가 가진 한계점을 해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있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경원고 2학년 권세현 학생은 “행사를 위한 국제 교류가 아니라 네팔 친구 문화에 대한 질문이 생길 때 마다 패들렛에 관련 질문을 하고 본인도 답변하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의식이 많이 향상된 거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성화여고 이재원 교장은 “서로의 생각을 얼굴을 보며 패들렛에서 쉽게 확인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종교와 문화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 했다.
이들 학교는 4개 조, 총 40명의 학생들이 패들렛을 활용해 토론 주제를 정하고, 11월 13일, 20일에 걸쳐 ZOOM으로 만나 조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새로운 소통의 통로가 되고, 내실 있는 교류가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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