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갑상)는 제263회 정례회 기간 중 11월 14일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도시철도 엑스코선 및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사업의 예타 통과에 총력을 다해주기를 당부하고,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과 2호선 죽전역 서편출입구 건설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였다. 또한 도시철도 역사 중 일부가 한쪽에만 출입구가 있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3호선 운행중지 사고와 관련하여 도시철도건설본부도 원인 규명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였다.
○ 김병태 의원 :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에 외부 출입구 3곳이 모두 동대구역 광장 쪽으로만 나 있어 광장 맞은편 신천동 주민들은 동대구역 광장으로 나와 100여m 떨어진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였다.
○ 김성태 의원 :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서편출입구 건설 사업과 관련하여 2015년 12월 공사계획 확정 이후 3년만의 착공이라며 사업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지적하고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촉구하였다. 이어 서편출입구 내 155m 연결통로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당부하였다.
○ 황순자 의원 :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의 현황과 향후 일정을 점검하고, 예타 통과 후 5년여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올해 하반기 지연에 이어 또다시 내년으로 착공이 연기된 것에 대해 강한 지적하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하였다.
○ 김원규 의원 : 지난 10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중지 사고에 대하여 부실시공 및 설계오류라는 일부 주장을 언급하며,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본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하였다.
○ 김대현 의원 : 최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 후보로 대구산업선과 함께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사업이 확정되었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선정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지금 추진 중인 경제성 향상 방안 등 예타 통과에도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하였다.
○ 박갑상 위원장 : 지난달 31일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엑스코선의 검증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예타 통과를 위한 철저한 대비를 요구하였다. 또한 연경지구가 크게 확장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봉무-지묘-연경으로 이어지는 연장선에 대한 사전 검토를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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