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권역 세분화로 대기질 관리 강화 - [세계타임즈=경북 한윤석 기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6년 1월 1일부터 경북의 대기질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권역을 기존 3개 권역에서 5개 권역으로 더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현재 미세먼지 경보제는 서부권과 동부권, 울릉권 3개 권역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26년부터는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 울릉권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기존 권역은 동부권과 서부권의 권역 내 측정소의 과도한 이격거리로 지역의 대기오염도 대표성이 떨어지고, 시군별 측정소의 개수 차이로 인해 권역 평균 농도가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산정되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를 개선하고 최적의 권역 구분을 도출하기 위해 최근 3년의 47개 도시대기측정소 자료를 통계 처리 프로그램으로 시군간 미세먼지 농도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군집분석에 활용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미세먼지 경보제 권역을 더 촘촘하게 변경하여 농도의 대표성과 정확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 기준은 권역별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2시간 연속 150 ㎍/m3 이상이면 ‘주의보’, 300 ㎍/m3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되고, 초미세먼지(PM2.5)는 2시간 평균 농도가 75 ㎍/m3 이상이면 ‘주의보’, 150 ㎍/m3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경상북도 대기 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권역별 대기질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한 경보제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변경 전 | 변경 후 | |||||
권역 | 행정지역 | 권역 | 행정지역 | ||||
경북 | 서부권역 (11개 시·군 19개 측정소) | 구미, 김천,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예천, 의성, 성주, 고령, 칠곡 | 서북권역 (6개 시·군 8개 측정소) |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안동, 의성 | |||
서남권역 (5개 시·군 11개 측정소) | 김천, 구미, 성주, 칠곡, 고령 | ||||||
동부권역 (10개 시·군 27개 측정소) | 포항, 경주, 경산, 영천, 청도, 청송, 영덕, 영양, 봉화, 울진 | 동북권역 (5개 군 7개 측정소) | 봉화, 울진, 영양, 청송, 영덕 | ||||
동남권역 (5개 시·군 20개 측정소) | 포항, 영천, 경산, 경주, 청도 | ||||||
울릉권역 (1개 측정소) | 울릉 | 울릉권역 (1개 측정소) | 울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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