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장소 제약 없는 학습, 안전 역량 강화 기대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도민 스스로 자신의 재난안전 인식 수준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해 접속한 뒤 퀴즈를 풀면서 개인별 안전 인식도를 진단할 수 있다. 틀린 문제는 즉시 올바른 대응법을 학습할 수 있어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 분야별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풍·강풍, 지진, 폭염, 화재, 교통사고, 감염병 등 실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7~15개 영역, 최대 60문항을 통해 보다 정밀한 개인별 진단과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진단 후 재참여 기능을 통해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실질적인 행동 요령 습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온라인 참여뿐 아니라 오프라인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9월 5~6일까지「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장인 진주대첩역사공원 호국마루 앞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현장을 찾은 도민이 키오스크를 통해 안전 인식 진단 퀴즈와 맞춤형 학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되는 진단 결과는 도민의 재난안전 인식 수준을 분석하고, 학생, 성인, 노령층 등 계층별,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향후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대책 개선 방향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로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윤환길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모바일 기반 진단·교육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라며, “안전 의식 향상과 함께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학교e알리미 등 온라인 채널과 공공시설, 버스정류장, 식당 등에 포스터, 리플릿, 스티커 등을 부착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도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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