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포용과 소통의 공간 실현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시흥능곡중학교(교장 임애숙)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험의 기회가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해 전문적인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포용하고 소통하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흥능곡중학교 교내 카페 ‘스페셜 다방’은 지난 7월 12일에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중심이 되어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학기 초, 특수학급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 수요 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바리스타’라는 직업과 다양한 메뉴를 학습했고,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경험을 하였다.
![]() |
▲ 교직원에게 나눠준 음료 교환권 |
카페명을 정하는 것부터 간판, 메뉴판, 음료 교환권 등을 제작하는 활동까지 모든 과정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이 창의성을 펼칠 수 있었다. 직접 만든 음료 교환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교직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었다. 시흥능곡중학교 교내 카페 ‘스페셜 다방’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노력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장으로 활용되었다.
교내 카페 ‘스페셜 다방’을 이용한 교직원은 “교실을 넘어 학교 전체가 학생들의 직업교육 강화에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크고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성인이 된 후 사회에 나가서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구성원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일일 바리스타 체험을 한 학생들은 “사람들이 내가 만든 음료를 맛있게 마셔줘서 기분이 좋아요.”, “내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어서 뿌듯해요.”, “제 꿈은 이제 바리스타에요. 힘들지만 행복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시흥능곡중학교 임애숙 교장은 “이번 교내 카페 운영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사회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경로가 되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강조하였다.
시흥능곡중학교 교내 카페 ‘스페셜 다방’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시흥능곡중학교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이 포용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