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국제공항, 연쇄폭탄테러 발생 '12일' 만에 운영 재개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03 14:25:28
  • -
  • +
  • 인쇄
포르투갈 파로‧이탈리아 토리노‧그리스 아테네행 3노선 '상징적 운행'

보안 강화 후 부분 운행…점차 정상화 계획

(서울=포커스뉴스) 지난달 22일 '브뤼셀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12일 만인 3일(현지시간)부터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이 운영을 재개한다.
CNN 등 외신은 AFP를 인용해 "매우 제한된 인원이긴 하지만 브뤼셀 국제공항이 부분적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브뤼셀 국제공항 최고경영자 아르노 파이스트는 2일 "포르투갈 파로, 이탈리아 토리노, 그리스 아테네행 3노선의 항공편의 상징적 운행을 시작으로 공항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운행은 비겁한 테러공격 이후 공항이 곧게 맞서고 있다는 희망적인 첫 신호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에 개시되는 항공편은 테러 이후 처음으로 승객을 수송한다. 화물 수송 비행기는 일주일 전 재개됐다. 이날 브뤼셀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없으며, 이착륙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진 바 없다.
공항 측은 현재 임시 수속시설 수용규모가 기존의 20% 밖에 되지 않아 시간당 탑승객 800~1000명가량만 처리할 수 있다며, 차차 운항노선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항과 경찰 측은 새 공항 보안 시스템을 마련했다. 공항 입구와 새 체크인 공간의 보안이 강화됐으며, 새 보안 규정에 따라 승객들은 출발 예정 시간보다 최소 3시간 전에 도착해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지난달 22일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공항과 지하철에서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연쇄 폭탄 테러에서는 32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브뤼셀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12일 만인 3일(현지시간)부터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 공항이 운영을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폭탄 테러 발생 후 브뤼셀 공항을 빠져나오는 승객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