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권안나 의원,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송민수 / 기사승인 : 2025-11-06 22: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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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의정부시의회 권안나 의원이 6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축제에서 시작하는, 문화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의 전문이다.


[이하 전문]
 

지역축제에서 시작하는, 문화도시 의정부


존경하는 46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산1·2·3동, 고산동 지역구의 국민의힘 권안나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연균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시정 발전에 힘쓰고 계신 김동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역축제에서 시작하는 문화도시 의정부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회룡문화제는 어느덧 40년의 역사를 이어온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축제로서 올해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태조와 태종이 머물렀던 역사적 공간을 재현한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시는 단순히 군사도시나 베드타운이라는 낡은 이미지에서 왕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는 품격 있는 도시임을 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행차에는 약 4만 5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약 3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지역 상권이 활기를 보이면서 소상공인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시민 행렬과 체험 프로그램, 자원봉사 등 축제의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인공으로 함께하며 시민이 만드는 축제로 마무리되었다는 점이 의미를 더욱 깊게 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전통문화 축제를 한 해의 이벤트로 끝내지 말고 역사적 깊이를 확장하여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우리 시 곳곳에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살아 있습니다.
 

조선 초기의 대학자이자 훈민정음 창제에 기여한 신숙주 선생,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정문부 장군,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서계 박세당 선생까지 이 모두가 우리 도시의 자랑이자 소중한 문화자원입니다.
 

이러한 인물과 유산을 지역 문화축제나 학술 행사, 문화 콘텐츠 사업에 활용한다면 왕과 충신의 도시라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 시는 2027년까지 150억 원이 투입되는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 중심에 회룡문화제를 두고 왕의 도시라는 상징성과 함께 하루 여행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 시민 문화네트워크 등과 연계하여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폭넓게 녹여낸다면 지역 상권과 관광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8월 의정부 문화재단에서 한국사로 저명한 최태원 강사는 ‘왕의 도시, 의정부’라는 주제로 강의하면서 전국 3대 왕의 도시는 수원, 전주, 의정부라 칭하며 의정부만큼 왕의 이야기가 많은 곳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수원은 정조대왕의 역사로 왕의 도시를, 전주는 조선의 뿌리로 왕의 고향으로 도시브랜드를 확립했습니다.
 

그렇다면 태조와 태종이 머물렀고 신숙주와 정문부가 나라를 빛낸 우리 의정부가 왕의 도시를 표방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에 의정부시는 조선왕조의 정치적 출발점이자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서 이번 회룡문화제를 통해 우리 시가 가진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문화적 잠재력을 시민과 함께 풀어낸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를 위해 헌신하신 시민 자원봉사자, 문화단체,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함께 힘을 모아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의정부시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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