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연구원 이관률 선임연구위원과 송민정 연구원이 발표한 「그린바이오산업의 현황과 충남의 특성화 전략」(인포그래픽 84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그린바이오산업은 기업체 수 5만8,301개, 종사자 수 45만8,527명, 부가가치액 75조4,67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2018년 대비 기업체 수 32.3%, 종사자 수 32.2%, 부가가치액 49.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충남의 그린바이오산업은 기업체 수 3,833개, 종사자 수 3만1,265명, 부가가치액 4조7,4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그린바이오산업 기업체 수의 6.6%, 종사자 수의 6.8%, 부가가치액의 6.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특히 2018년 대비 기업체 수 23.8%, 종사자 수 33.5%, 부가가치액 40.7% 증가해, 고용과 부가가치 측면에서 전국 평균과 유사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충남 그린바이오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식품소재와 천연물 분야에 산업 비중이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2023년 기준 종사자 수 비중은 식품소재가 44.7%(1만3,988명)로 가장 높고, 천연물 19.5%, 연구개발 15.7%, 동물용의약품 14.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성장률을 보면 곤충 산업은 1,240.0%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으며, 연구개발 분야는 70.2%, 천연물 56.9%, 종자 52.8%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기존 강점 산업을 기반으로 신성장 분야가 확장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공간적으로도 충남은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분산형 구조를 보인다. 종사자 수 기준으로 천안(1만103명), 아산(4,016명), 논산(3,141명), 공주(2,551명), 금산(1,995명) 등 시·군별로 각기 다른 유형의 그린바이오 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연구진은 “이는 시·군별 여건에 맞춘 맞춤형 특성화 정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곤충은 천안·예산·부여, ▲동물용의약품은 천안·예산·공주, ▲미생물은 서산·홍성·청양, ▲식품소재는 논산·금산·부여·청양, ▲연구개발은 천안·서천, ▲종자는 예산·부여·청양·논산, ▲천연물은 당진·예산 등에서 권역별 특성화 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진은 “충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천연물·동물용의약품 중심의 특성화 ▲인근 시군 간 연계를 통한 경쟁력 제고 ▲산업·기업·연구기관 연계 생태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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