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4%대 급락… 반도체 대장주 '직격탄'
외국인·개인 '동반 매도'… 불확실성 증폭에 환율마저 요동

‘셀프 종전’ 기대감에 찬물… 장 초반 상승분 반납 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72포인트(2.82%) 내린 5,323.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전 종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1.33% 상승 출발했으나, 연설 직후 "2주간 집중 폭격을 지속하겠다"는 강경한 발언이 전해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4%대 ‘직격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반도체 섹터다. 삼성전자는 트럼프 연설 직전 전일 대비 1%대 상향 출발 하다. 연설 직후 4.11% 하락한 182,400원에 거래되며 18만 원대 수성 기로에 섰다. SK하이닉스 또한 3.58% 급락한 860,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종전 협상 가능성에 힘입어 10% 이상 급등했던 두 종목은 하루 만에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2주간의 추가 작전'을 언급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유지한 점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까다로운 휴전 조건을 내건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기관 ‘팔자’… “불확실성 여전”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56억 원, 2,65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이 홀로 4,3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들의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시장은 완전한 전쟁 종료 선언을 기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폭격'과 '조건부 휴전'을 언급하며 불확실성을 남겨뒀다"며 "특히 공급망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변동성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 역시 종전 기대감 둔화로 인해 다시 상승폭을 키우며 외환 시장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타임즈 / 이수현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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