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반도체·AI·기후로 성장 견인…경기도가 잠재성장률 2%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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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지사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모습. |
김 지사는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은 상징적인 성과”라며 “경기도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도민 모두가 나아진 생활을 피부로 느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 도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생활비 절감’을 제시하며 장바구니 물가, 교통비, 간병·돌봄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장바구니 물가와 관련해서는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과 소상공인 힘내GO카드를 확대해 도민과 소상공인이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만들겠다”며 “지역화폐를 활용한 물가 안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도 강화된다. 김 지사는 “‘The 경기패스’를 통해 169만 명이 넘는 도민이 연평균 24만 원의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무제한 정액권 기능을 더한 ‘모두의 카드’를 도입해 경기패스 시즌2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GTX 개통과 철도망 확충 성과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GTX와 별내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됐고,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로 이동 부담이 줄었다”며 “올해 일산대교 완전 무료화를 실현하고, GTX 노선 연장과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승인을 받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총 12개 노선, 104㎞, 7조 2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돌봄 정책에 대해서는 ‘360도 돌봄’ 체계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간병과 돌봄의 부담을 개인과 가족에게만 맡기지 않겠다”며 “경기도 간병 SOS를 통해 지난해 1,300여 명에게 간병비를 지원했고, 가족돌봄수당으로 7천여 명의 돌봄 노동을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원년인 만큼, 경기도가 통합돌봄 비전을 현장에서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를 ‘국정 제1동반자’로 규정하며 미래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중심인 경기도가 정부가 제시한 잠재성장률 3% 가운데 2%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반도체·AI·기후산업을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했고, 경기도가 제안한 반도체특별법도 국회를 통과했다”며 “특별법에 담긴 지원책을 현장에 신속히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AI 분야와 관련해서는 “산·학·연·기업이 협력하는 광역 AI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판교·부천·시흥·하남·의정부 등 5개 AI 클러스터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기후산업에 대해서는 “기후테크 클러스터와 기후테크 펀드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올해 안에 경기 기후위성 2호기를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과 공정 행정 강화 방침도 내놨다. 김 지사는 “‘극저신용대출 2.0’을 통해 금융·고용·복지를 연계한 종합 지원으로 취약계층을 촘촘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관련해서는 “10년간 3천억 원을 투입하고, 올해 200억 원을 선제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기본소득과 농촌기본소득 정책은 전국 확산 모델로 제시했으며, 조세 정의 실현과 관련해서는 “고액 체납자 징수 목표 1,400억 원을 80일 만에 달성했다”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고액·상습 체납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31개 시군을 돌며 6,400여 명의 도민을 만나 접수한 300여 건의 민원 가운데 70%를 해결했다”며 “남은 과제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커진 책임감으로 달달버스 시즌2를 시작해, 더 빠르고 힘차게 민생 현장으로 달려가 ‘내 생활의 플러스 경기’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는 반도체와 같은 산업 정책뿐 아니라 돌봄 정책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아젠다와 주제를 중심으로 '달달버스 시즌2'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8개월에 대해 “놀랄 만한 성과를 냈다”며 “학점으로 매기자면 A+”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란 종식 ▲경제 불확실성 해소 ▲트럼프 관세 협상 대응 ▲부동산 대책의 신속한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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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지사 2026 신년 기자간담회(질의응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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